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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노동안전
2023.01.25 17:23
오는 1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1년을 앞두고 갑론을박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나서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이라며 법 개정을 시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개정하고 ‘기업 자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나섰다. 사실 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매년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인 400명 가량이 사망하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건설노동자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시행된 적조차 없다”고 지적한다.1월 25일, 대한건설협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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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현장투쟁
2023.01.17 22:51
최근 윤 정부가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권고안을 토대로 노동시간과 임금체계에 대한 개편을 예고했다. 또한, 화물노동자, 건설노동자에 대해 강한 수위의 발언을 쏟아내자, 민주노총은 윤 정부의 공세와 탄압에 맞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현장대표자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속되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민주노총 1,400여 명의 현장대표자들이 17일 일산 킨텍스에 집결했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회계를 거론하며 노동조합을 부패기득권 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의 핵심인 단위사업 사업장 대표자 대회를 통해 현재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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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10 16:33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노조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재작년 10.20 파업이 ‘불법 파업’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식으로 조합원을 협박했다. ‘노조에서 탈퇴하면 선처하겠다’는 등 회유도 일삼았다. 노조는 부당노동행위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대구본부는 10일, 대구도시개발공사(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작년 10월, 공사 사장이 새롭게 취임한다. 사측 교섭대표 위임자인 ‘유니버시아드 레포트센터’ 센터장도 교체된다. 민선 8기 홍준표 시정의 인선에 따른 것이다. 노조파괴 공작은 이 무렵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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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현장투쟁
2022.12.19 14:30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래군 손잡고 대표 등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공동대표단이 조속한 노조법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공동대표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1시 국회 앞 농성장에서 개최됐다.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향유할 수 있게 노조법상 독소조항을 걷어내라는 당사자들의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전한 이들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발이 묶여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다고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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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2.12.13 09:58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가 원청 LG헬로비전이 약속한 300여 명 노동자에 대한 직접고용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더불어 20여 명의 조합원은 집단단식농성에 돌입했다.12일, LG헬로비전 본사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 3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개최됐다.이들은 지난해 11월, 원청인 LG헬로비전과 고용구조 개선 협의체를 꾸려 고용구조 개선, 즉 직접고용을 위한 논의를 올해 3분기(9월) 안에 마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12월이 된 지금까지도 LG헬로비전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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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2.12.02 10:30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현정희) 사무실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찾아와 “화물연대를 조사하러 왔다”며 난입을 시도하고 있다.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50분께 공정위 소속 공무원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공운수노조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0시 20분 현재 공공운수노조 간부들은 공정위의 사무실 출입을 불허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각 9시 50분께 경찰차와 경력이 사무실 인근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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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2.11.29 18:29
총파업 6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 승리를 위해 전국 16개 지역 본부장 삭발식을 진행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는 29일 오후 2시, 대덕우체국 앞에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등 총체적 탄압에 맞선 화물연대 지도부 삭발식”을 열었다.지난 28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간의 교섭이 있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화물연대는 정부에 비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화물연대 요구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국토부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국토부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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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1.28 18:47
노동자 위험작업중지권 입법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투쟁을 결의하는 목소리가 국회 앞에서 울렸다. 노동자 위험작업중지권 입법 및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촉구 투쟁 문화제가 28일 오후 4시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민주노총은 개혁 입법 쟁취 과제 중 하나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동자 참여 산안법 개정과 건설노동자 생명 살리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한다. 또한 반복되고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위험 작업중지권을 노동자, 노동조합에 보장’하고 ‘폭염, 한랭 등 악천후에 따른 노동자 작업중지를 법제화’하는 등 실질적인 작업중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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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공공부문
2022.11.25 18:03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는 이대로 살 수 없다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4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총파업대회를 열고, 시장과 효율성만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지긋지긋한 저임금의 굴레를 깨뜨리자고 고함쳤다.이들의 요구는 ▲실질임금 삭감대책 마련, 복지수당차별 완전철폐 (국회 정부예산 반영) ▲공무직위원회 상설화 ▲자회사 등 공공비정규직 구조조정 중단 ▲직무성과급제 저지 ▲공무직 법제화를 주요 요구로 내세우며, 민주노총 이태의 부위원장의 사회로 ‘이대로 살 순 없다. 공공부문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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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2.11.14 19:41
사무금융노조는 MG손해보험 사모펀드로 매각을 결사 반대한다며,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승인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MG손해보험지부(지부장 김동진)가 14일 오전 11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계약자보호 외면하고, 고용불안 야기하고, 단기이익에만 치중하는 MG손해보험 사모펀드로의 매각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인용과 금융위원회 항고 인용에 따른 관리인 재파견 등 우여곡절 끝에 현재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실사 및 공개매각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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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22.1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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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2.11.07 09:00
민주노총, 11월 12일 전노대 막바지 총력전 나선다 '240시간 집중행동' 시작민주노총이 오는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 성사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총연맹 간부들은 31일 서울일정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전국노동자대회 취지를 알리기 위한 ‘240시간 집중행동’의 길에 오르게 된다. 기사보기 민주노총, 10만 총궐기 전노대 선포, 이후 '국민과 함께 촛불 든다'애도의 기간, 예정된 행사를 멈췄던 민주노총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 회피를 꾸짖으며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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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박준성의 노동자 역사
2022.10.26 13:43
올해도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매년 가을 전태일 열사의 분신 주기를 전후해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된 날이 1988년 11월 13일이다.1987년 7.8.9 노동자대투쟁에 노동자 1천 명 이상이 일하는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75.5%가 쟁의에 참가하였다. 세 달도 안 되는 기간에 3300여 건에 이르는 쟁의가 발생하였고, 모두 122만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투쟁에 참가하였다. 노동자들은 먼저 일하는 작업장을 점거하고 파업농성을 벌이면서 ‘노조결성의 자유-민주노조 쟁취’, ‘임금인상’ ‘인간적 대우’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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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현장투쟁
2022.10.12 22:18
100만명이 넘는 돌봄노동자의 처우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숱한 기자회견과 규탄대회에도 눈 가리고 귀 막는 윤석열 정부에 저항한 돌봄노동자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정부세종청사에서 동시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대부분의 돌봄노동자들은 매해 1년짜리 계약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렸다. 민주노총이 1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2%가 계약직이라고 밝혔고, 임금과 고용불안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는 민주노총 소속의 돌봄노동자 조합원들은 두 번이나 보건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벌였고 6월,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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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정치정책
2022.09.30 11:33
노동탄압 수단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남용되는 일을 막기 위해 노조법2조·3조 개정 움직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의원들도 ‘노란봉투법’ 제정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했다. 노동기본권을 사수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기본틀인 일명 ‘노란봉투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 촉구 건의안’이 통과됐다. 해당 건의안은 35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했다. 본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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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2.09.26 09:07
“노동자 계급이야말로 기후위기 맞서 가장 조직적인 힘”···민주노총 기후정의 포럼민주노총이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생태· 사회전환에 관한 노동조합 국제포럼’의 과제들을 서울에서 이어받는다. ‘기후정의를 위한 노동의 지구적 연대와 체제 전환 국제 노조 포럼’과 연대행동이 20일~24일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지구적 기후파업’ 과 ‘전지구적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노동자계급과 지구적 남반구 민중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기사보기 “남반구 기후정의 없다면, 북반구도 없다”···세상 멈출 ‘글로벌 기후파업’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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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현장투쟁
2022.09.24 20:41
기후정의 실현과 정의로운 전환을 외치는 3만50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비수도권 거주민 등 기후위기 최전선에 선 사람들이 필두로 선 924기후정의행진이 24일 오후 3시 펼쳐졌다.이번 행진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후행동으로서, 한국의 기후운동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9월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에는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동물권, 환경, 종교 등 각계의 40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924기후위기선언’에는 기후위기 최선전 당사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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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현장투쟁
2022.09.24 20:37
기후정의 실현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3만5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노총과 다양한 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은 숭례문부터 안국을 돌아 다시 숭례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행진 도중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비폭력 퍼포먼스 ‘다이인(Die-in)’을 선보이며 모두 죽은 듯이 자리에 눕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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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2.09.20 17:38
파리바게뜨노조가 SPC그룹 허영인 회장에게 파리바게뜨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SPC 파리바게뜨는 불법행위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SPC 파리바게뜨는 노동자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라”“SPC 노조탄압 중지! 사회적 합의 이행!”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를 비롯한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조합원 10여 명이 20일 오전 11시 45분경 SPC그룹 허영인 회장 집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다.이곳을 왜 찾았냐는 질문에 문경주 좋은사람들지회장은 “노동부와 검찰, 경찰이 불법행위들을 잡아냈고 관련자들을 기소까지 했다. 이들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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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2.09.12 09:00
서울 장기투쟁현장 찾은 양경수 위원장 “어느 곳 하나 사연 깊지 않은 곳 없어”명절을 맞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틀에 걸쳐 민주노총 소속의 장기투쟁 현장에 방문, 조합원의 고충을 듣고 격려와 함께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 합의 이행 및 고용보장 촉구 금속노조 투쟁문화제'에도 참석했습니다. 기사보기 민주노총, “풍성해야하는 한가위, 외면 받은 민생에 ‘손은 가볍게, 마음은 무겁게’”민주노총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귀향선전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노총이 8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에서 추석맞이 민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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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2.08.29 09:00
공공부문 비정규직, "최저임금 산입해 임금 줬다 뺏는 '사용자 '정부" ···내년도 임금 대폭인상해야정부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국회 제출 정부예산안을 확정되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위원회(공파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임금 대폭인상하고 공무원-공공부문 비정규직 간 복지수당 차별을 해소할 정부예산편성을 촉구하며 24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사보기'동지 팔아 출세했나' 민주노총, 밀정 의혹 김순호 경찰국장 즉각 해임 요구민주노총이 ‘노동운동 밀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순호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