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9.03.14 19:24
시·도교육감들이 문재인 정부가 올해 하반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적용하기로 한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예산을 국가가 책임지고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확실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는 14일 세종비즈니센터 협의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무상교육 실시는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길이며 의무교육에 관한 헌법정신 구현의 문제이고, 원칙의 문제다.”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우선 교육감협의회는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9.03.14 19:15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특별위원회(해고자원복투)가 법외노조 해고자 33인의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시작한다.전교조 해고자원복투 소속 교사 33인은 2016년 노조 전임을 이유로 해고됐다. 2016년 1월 서울고등법원이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2심에서도 정부 손을 들어주자 교육부는 당시 전교조 전임 근무 중인 교사들의 노조 전임 휴가 즉각 취소 방침을 밝혔다. 전교조는 2016년 2월 29일로 완료되는 노조 전임자의 휴직 기간 인정을 우선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같은 해 2월 26일 이들에 대한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10.17 19:01
2018년 10월 10일 현재, 아직도 청와대 뉴스룸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관련하여 '재심'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아 재심 대상이 아닌데도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해서 총 2개 소송이 진행 중이고, 모두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대법원에서 2016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계류(어떤 사건이나 법안 따위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있는 상태) 중.2개의 소송은 모두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
-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8.10.17 18:55
교육부가 유치원 방과후 영어교육을 허용한 가운데 정작 국책연구소는 “취학 전 유아에게 외국어 학습은 큰 효과가 없고, 놀이할 권리 등을 빼앗으면서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고 결론을 냈다.국무총리 산하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 2015년 11월 내놓은 ‘유아 사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 조기 외국어 교육 효과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보면 만 5세 유아와 초등학교 3학년, 대학생(성인) 세 연령대 집단 각각 20명에게 4주 동안 일주일에 5번씩 모두 20회 외국어 교육을 했다. 외국어는 ‘중국어’였다. 연구소를 효율적인 중국어 교육을
-
산별/지역 > 통일역사
2018.10.04 15:59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교육 부문 대표로 참여한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 땅을 밟는 조 위원장은 북측의 봉원익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 위원장을 만나 ‘남북 교육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남북 두 위원장의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10일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시 전교조는 교직동에 △남북 교육자 교류협력 체계의 복원과 유지 △전교조 참교육실천대회 북측 대표단 초청 △남북 교육자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9.11 09:25
전교조는 10일,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79차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2018년 사업계획 발표와 총력투쟁 계획’을 발표했다.전교조는 총력투쟁을 알리는 첫 포문으로 오늘 9월 12일 오후 5시, ‘전국동시다발로 전 조합원 조퇴투쟁’을 전개한다. 이어 10월 20일경에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5년이 되는 날인 10월 24일을 앞두고 1만 규모의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그 열기를 모아 11월에는 민주노총과 함께 총파업 투쟁에 적극 결합할 계획이다.앞서 전국대의원대회에 채택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8.20 19:48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에게 ‘전교조에 대한 노동조합 아님 통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송치수 전교조 대전지부장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가 권고 사항을 발표한 지 20일째’임을 강조하며 “권고를 대놓고 무시하는 고용노동부는 결국 적폐를 그대로 묵혀두겠다는 입장인지 묻고 싶다.”라며 “고용노동부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지체 없이 이행하면 5년 가까이 끌어 온 법외노조 문제는 단번에 해결될 수 있
-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8.08.17 18:16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대로 ‘수능 상대평가 유지, 정시 확대’라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강화 방안을 최종 대입제도 개편 방안으로 확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적인 교육단체들은 “대입제도를 개악한 교육부 장관은 퇴진해야 한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교육부가 17일 최종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제도 개편 방안’의 핵심은 수능위주전형(정시) 비율을 30%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각 대학교에게 권고하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해당 권고를 따르도록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해 정시 확대를 유도할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8.14 10:47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지 57일째인 13일,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의 현수막이 바뀌었다. ‘법외노조 취소! 노동3권 쟁취!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전국 17개 시도 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조창익 위원장에 이어 박옥주 수석부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 지부장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단식에 돌입한 박 수석부위원장은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와 함께 모든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사안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8.07.25 16:39
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대입) 제도와 관련한 공론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 교사 2000여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선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고교 교사 1969명이 참여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하고 초중등교육을 정상화하라’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론화 의제 가운데 수능 평가방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에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 명단은 A4용지 8쪽 분량에 빼곡히 담겼다.교사들은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7.05 17:15
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새 교육감 취임 하루 만인 7월 3일, 전교조 대구지부 사무처장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서 사본을 송부하였다. 해당공문에는 비위사항으로 ‘성실 의무 위반, 복종의 의무 위반, 직장 이탈 금지 위반’이라고 적혀있다. 징계의결요구량은 ‘중징계’다.전교조 대구지부(지부장 손호만)는 4일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이미 대다수 교육청에서 전교조 전임자를 인정하고 교육개혁의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고 전국시도교육감 명의의 ‘전교조 법적 지위 회복’을 요구하는 호소문이 나오기도 하는 상황에서 유독 대구교육청만이 전교조와의
-
산별/지역 > 사회연대
2018.07.05 16:54
국방부 군 수사정보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교과서 지지 여론을 만들거나, 교육부 내 개혁적인 인물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청와대에 건의하는 등 정치적인 활동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TF)가 지난 2일 발표한 2008년 이후 국군기무사령부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와 2010~2014년 당시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 재조사 결과를 보면, 기무사는 2014년 1월 경 교학사 역사교과서 지지 확산을 위해 조직적으로 예비역단체 주요 임원을 접촉해 채택 여론
-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8.06.29 17:54
교육부가 시행 중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이 일반고등학교(일반고)에는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중지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자사고, 외고 폐지라는 정답이 있는데도 간접적이고 제한적인 방법으로 굳이 돌아가려던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자사고 지원자들이 일반고에 이중으로 지원하지 못하게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1조 5항의 효력을 이와 관련한 헌법소원심판청구사건의 선고가 나올 때까지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
-
산별/지역 > 언론교육
2018.06.29 17:50
국가교육위원회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정한 공론화 범위에 맞춰 대입제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원회)가 확정한 공론화 의제 4개 시나리오 가운데 수능 상대평가 원칙이 3개나 포함됐다. 반면 수능 절대평가 원칙은 1개에 그쳤다. 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 간의 비율도 대학 자율에 맡기자는 의제가 2개였고,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활용 여부에서도 대학 자율이 3개나 됐다.29일 현재 공론화위원회는 확정한 의제를 바탕으로 권역별 토론회 등의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지만, 진보적인 교육단체들은
-
산별/지역 > 사회연대
2018.06.08 23:08
양승태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판결을 박근혜 청와대 입맛에 맞춰 정치적으로 거래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된 사법농단 관련 문건에서도 확인됐다.8일 전교조에 따르면 법원행정처가 지난 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인용된 문건 등 추가로 공개한 98개 파일 가운데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검토’(2015년 2월 8일)에 양승태 대법원이 청와대와의 신뢰 관계 유지 회복을 위한 거래로 전교조 법외노조 효력정지 집행정지 사건을 활용한 사실이 담겼다.해당 파일은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원 전 국
-
산별/지역 > 사회연대
2018.06.08 23:05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일 첫날인 8일, 서울 청운효자동에 위치한 종로장애인복지회관 앞으로 교복을 입은 무리가 나타났다. 이들은 ‘청소년 참정권을 요구하는 유권자행동에 나선 사람들’이다.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에서 만 20세로 첫 선거를 하는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유권자들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제정연대)에서 주최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선거권 연령 하향’을 촉구해 온 제정연대의 이번 ‘교복입고 투표하기’라는 퍼포먼스는 지난 2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는
-
산별/지역 > 사회연대
2018.06.08 13:36
국제노동기구(ILO)총회 현장에서 법외노조 철회와 관련해 국제적인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법외노조 관련 판결이 박근혜 청와대와 양승태 대법원의 정치적인 거래였다는 사실을 직접 조사해 달라고 ILO에 추가로 제소했다.7일 전교조는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소장을 ILO 결사의 자유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소는 이미 ILO결사의 자유위원회에 제소된 법외노조 건(사건번호 1865)에 추가적인 내용을 더하는 형태다.전교조는 조창익 위원장 명의로 된 제소장에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6.08 13:34
전교조 법외노조, KTX승무원 등의 사안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박근혜 청와대와 양승태 대법원의 정치적인 거래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교사 2만2000여 명이 “엉터리 재판 결과들이 무효화되고 사법적폐 세력에게 응분의 처벌이 내려질 때 비로소 사법정의는 바로 설 수 있다.”라고 선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법농단이 확인된 지 13일째인 7일 오전 대법원 동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사 선언을 발표했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에서 참여한 2만 2016명의 교사들이 낸 첫 목소리는 “참담함”이었다. 교사들은 “권력과
-
민주노총 > 사회연대
2018.06.05 17:41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고발당했다. 5일 오전 11시 30분경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이들은 다름 아닌 양승태 대법관 재임 시 발생한 사법농단과 재판거래의 ‘피해자들’이다. 이들은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양승태 외 29인을 명시했다.고발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포함해 총 17개단체가 참여했다. 고발장을 한데 모아서 한꺼번에 접수하는 형식 고발장 분량도 105쪽에 달한다. 이들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11시경 대법원 동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고발대리인을 맡게 된 서중희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2.22 15:30
교육부가 올해 전교조의 노조전임을 허가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인 판단으로 전교조 노조전임을 허가했다. 반면, 대구 등의 일부 교육청은 교육부 입장대로 전교조의 노조전임을 불허했다. 21일 전교조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보낸 ‘2018년 전교조 충북지부 노조전임자 허가’ 공문에서 소속 교사 3명(민주노총 파견 1명 포함)을 올해 전교조 충북지부 노조전임으로 허가했다.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처럼 대법원에 전교조 법외노조 사안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하지만 판단은 달랐다. 충북교육청은 공
-
산별/지역 > 비정규직
2018.01.09 11:36
문재인 정부가 법외노조 상태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재합법화와 관련이 있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해 “검토 후 수용” 의사를 국제사회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법무부가 지난 5일 공개한 ‘제3차 유엔(UN)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실무그룹 최종보고서를 보면 ILO핵심협약 4개 비준 권고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검토 후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명시돼 있다.UPR은 UN회원국들이 특정 회원 국가의 인권 상황을 서로 심의 평가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