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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최저임금
2021.03.31 12:15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가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소득불균형의 심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최저임금 인상이 필수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공익위원의 전원교체와 산입범위 재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전국여성노조 등 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회의는 3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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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3.29 12:33
대우조선의 헐값 매각에 반대하는 거제 시민 11만 명의 서명이 정부 여당에 전달됐다. ‘재벌특혜대우조선매각저지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9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의 헐값매각이 거제와 경남의 지역 경제공동체의 파괴는 물론 수십만 명의 노동자와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며 대우조선의 헐값매각과 현대중공업을 향한 특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하는 경남도와 거제시민 11만 명의 서명을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대우조선의 헐값 매각에는 노동계 뿐 아니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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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3.16 11:58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가 2020년 심의한 산업재해 건수는 14,442건에 달한다. 6개 소위원회가 각 2,400여 건을 심의했고, 하루 평균 6.5 건을 다뤄야 하는 양이다. 이처럼 막대한 양의 심의가 이뤄지다보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고 심의 기간이 길어져 정작 산재 보상을 통해 치료와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산재를 심의하는 데 걸린 시간은 근골격계질환 137일, 뇌심혈관계질환 156일, 직업성암 341일(2018년 기준)로 7일 이내에 요양급여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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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3.11 15:13
코로나 19의 대규모 감염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해 12월, 비대면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 노동자를 보호, 지원하겠다는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필수노동자를 보호하겠다며 4건의 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정작 돌봄, 요양, 보건의료, 미화 등 현장의 필수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 초고강도 노동, 안전장치 미비,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노동자들은 “필수노동자의 안전과 건강보호, 고용안정, 저임금 문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춘 근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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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1.03.08 15:55
민주노총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모범 조직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성평등모범상은 매년 3.8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성평등조직문화를 확대하고 여성노동자 권리 쟁취에 기여한 조직과 조합원에게 시상한다. 올해 성평등 모범조직으로 선정된 곳은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다. 기아차지부는 2년간 진행되는 노사공동교육과정에 성평등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사진을 금속노조 성평등강사단에 일임했다. 김수경 민주노총 여성국장은 “조직이 자체적으로 성평등 강사단을 양성하고 그를 통해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성평등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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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1.03.08 12:17
여성 노동자는 언제나 재난의 시기를 살고 있었다. 성별임금격차와 유리천장, 독박 돌봄 노동과 무수한 성폭력, 성희롱이 여성 노동자의 일상이다. 사회가 유지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노동’의 대부분을 여성 노동자들이 전담하고 있지만 이들은 비정규직, 저임금, 불안정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을 유례없는 재난의 시기라고 하지만 이 가혹한 재난은 여성 노동자에겐 일상이었다.코로나 19는 재난에 재난을 더했다. 정부가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K-방역의 성공신화를 자랑하는 동안 보건의료, 돌봄노동을 전담했던 여성노동자들은 삭제됐다.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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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 > 통일역사
2021.03.04 14:05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 시작된다. 법조계와 학계, 종교, 문화예술, 시민사회, 민중진보단체들이 함께 모인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4일 오전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까지 시민의 힘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전국민적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행동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끊임없는 검열과 통제를 통해 사상과 양심, 표현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해와 협력의 당사자인 북을 적으로 규정하여 적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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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1.03.03 17:17
여의도 한복판, 높게 솟은 LG 트윈타워엔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머리띠와 팔뚝질로 상징되는 '노동조합'은 말안듣는 빨갱이인줄로만 알았던 그들은 농성장에서, 민주노총의 '동지'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말을 배웠습니다. '연대'.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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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1.03.01 22:53
2021년 민주노총 주간브리핑 1호 (2021.03.02.) 양대노총 위원장 간담회...“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하자”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노총 위원장이 만났습니다. 두 위원장은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 개선과 노동중심성을 재현하기 위해 양대노총이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양대노총 위원장 간담회는 지난 2월 26일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이뤄졌습니다. 한국노총을 방문한 양경수 위원장은 “김동명 위원장을 처음으로 대면한 것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현장이었던 것이 매우 의미있었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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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2.26 12:59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한국노총 지도부와 상견례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윤택근 수석부위원장, 양동규 부위원장은 26일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양대노총이 더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한국사회 불평등구조 개선, 노동중심성 재현 등의 각종 의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허권, 황병관,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동석했다. 양대노총 위원장은 양대노총의 협력관계 구축과 전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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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1.02.19 09:40
[3보] 고 백기완 선생 하관...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옆 안장오후 5시를 기해 고 백기완 선생 장례가 마무리됐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백기완 선생은 선생의 마지막을 함께한 노동자·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태일 열사 옆자리에 모셔졌다.유족들과 호상은 선생의 무덤 위에 흙을 덮고 절을 올리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선생의 아들 백일 씨는 허토에 앞서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라는 말로 인사를 전하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2보] 13:30 서울광장 영결식 엄수...시민 3천여 명 운집 “노나메기 세상 함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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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1.02.19 03:05
백기완 선생의 발인을 하루 앞둔 18일 저녁, 백기완 선생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엔 생전 백기완 선생을 향한 흠모를 표해왔던 문화예술인을 비롯 시민 200여 명이 모여 백 선생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백기완 선생이 쓴 시 중 대중들에게 가장 알려진 ‘임을위한 행진곡’은 가수 전인권 씨가 불렀다. 이밖에도 마임이스트 유진규 씨가 배일동 명창의 소리에 맞춰 공연을 선보였고, 꽃다지와 정가악회의 공연도 백기완 선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백기완 선생의 장녀인 백원담 성공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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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1.02.18 16:56
고 백기완 선생의 시민분향소가 전국 곳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장례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광장을 비롯 전국 35개 지역에 49곳의 시민분향소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분향소는 고인의 영결식과 노제가 열리는 19일까지 일반 시민의 조문을 받는다.설치된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서울광장 근처의 직장에 다닌다고 밝힌 한 시민은 “뉴스에서 백기완 선생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는데, 마침 직장 근처에 분향소가 생겨서 잠시 짬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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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2.07 16:44
김진숙은 걷는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430킬로미터, 천리가 넘는 길을 34일동안 한걸음씩 걸었다. 김진숙은 걷는다. 1986년 검은 보자기 덮어쓰고 공장밖으로 끌려나오던 그날부터 35년이 지난 오늘까지 공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한걸음씩 걸었다. 김진숙이 걷는 길에는 어느새 하나, 둘 사람이 모여들었다. 서울로 향하는 걸음에도, 공장으로 돌아가는 걸음에도 모여든 사람들에게 김진숙은 “끝까지, 웃으면서,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희망뚜벅이 행진이 목적지인 청와대에 도착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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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1.25 13:57
한진중공업 해고자 김진숙의 복직을 바라는 사회적 성원이 커져가고 있다. 25일 김진숙의 복직을 요구하며 798 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연대단식에 나섰다. 오는 30일에는 광화문과 전국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리멤버 희망버스 기획단은 2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 한진중공업 부당해고자의 복직을 촉구하며 연대 단식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진숙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달부터 곡기를 끊고 청와대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 송경동 시인, 서영섭 신부, 성미선 녹색당 공동운영위워장, 김우 권리찾기유니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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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1.14 15:55
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 지분의 11.43%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외에도 GS건설, 현대건설, CJ 대한통운, 대림산업, 한화 등의 지분을 10% 남짓 씩 소유해 최대주주 내지는 주요주주로 역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기금은 2020년 현재 800조 원에 육박한다. 한편 국민연금이 최대주주 내지는 주요주주로 역할하는 기업들은 민주노총이 발표한 ‘역대 최악의 살인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지난 3년간 1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했고, 그 중 13명이 하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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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1.12 15:21
집단해고에 맞서 농성 중인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를 향한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엔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를 주축으로 민주노총의 여성조합원들이 선물과 연대의 메시지를 농성장에 전달했다.지난달 16일부터 집단해고에 맞서 파업과 노숙 농성에 들어선 LG트윈타워분회 조합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김수경 민주노총 여성국장은 “가장 먼저 내몰리는 것은 언제나 여성 노동자”라며 여성 노동자들의 연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경 국장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높다”며 “LG 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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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1.01.08 20:00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8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석 266명 중 찬성 164, 반대 44, 기권 58표로 가결됐다. 이로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공포 1년 후인 202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통과로 산업재해를 기업의 범법행위로 규정할 수 있게 됐지만 산업현장 재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엄중한 처벌로 현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당초 취지는 무색해진 채 이름만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한 10만 명의 청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 박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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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비정규직
2020.10.20 09:16
민주노총이 팝업스토어를 개점한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연남동 Bbox (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8)에서 ‘뉴워커’를 위한 팝업스토어 를 개점한다고 밝혔다.‘파워업 스토어’를 비롯해 민주노총 내외부에서 폭넓게 추진되고 있는 는 2020년 민주노총의 리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리브랜딩은 기존 민주노총에게 덧씌워진 오해와 선입견에서 탈피해 민주노총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중적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기획이다.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와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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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홍석만의 Not Today
2020.09.03 08:29
2020년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다. 동시에 민주노총 창립 25주년, 광주항쟁 40주기를 맞는 해다. 남다른 사회적 의미와 과제가 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맞는 2020년은 진정한 성찰과 치열한 토론으로 모두의 미래를 여는 실천의 전환을 준비할 때다. 이에 〈노동과세계〉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필진으로 초대해 그들의 식견과 경험이 담긴 글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노동자, 되기도 어렵고 하기도 힘들다거리에서 ‘사장님’하고 부르면 10명 중 9명이 돌아본다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자영업자가 많았는데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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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20.09.02 15:31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가 민주노총을 방문해 양국 노총간의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바스쿠 대사는 9월 2일 오전 민주노총 위원장실을 직접 내방해 “노동조합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를 연결하는데 결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고 믿는다”며 “양국 노동조합이 교류를 통해 서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 노동운동의 현황과 민주노총의 위상을 설명하며 “민주노총 역시 양국 노동자들의 교류와 연대의 필요성을 이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하 비대위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