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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학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이나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인가? 의자에 앉아 선생님이 있는 칠판을 바라보며 공부하는 이미지를 떠올렸으리라 생각한다.학교가 바뀌고 있다. 한 반에 5~60명 넘는 학생이 빽빽하게 앉아 공부하고, 학교 종이 울리면 하교하던 시절은 옛말이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 갈 곳 없는 아이는 학교에 남아 담임 선생님이 아닌 또 다른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상담, 진로 탐색, 치유 등 공부 외의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학교의 기능이 커지면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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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저는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징계해고 된 박상이입니다.5년 동안 사업계획과 사업결과보고서 작성 때문에 연말이나 연초에 쉬어본 적이 없었는데, 편하게 5년 만에 휴가를 얻었습니다(웃음)" Q.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어떤 기관인가요?"여성가족부 소관 기관으로 군산 시민들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가족들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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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비정규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비정규직 조합원 연속인터뷰 코너입니다. 강원지역은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월평균 임금은 전국에서 가장 낮고, 55세 이상 고령․최저임금 미달․초단시간 노동자 비율은 가장 높습니다.절대 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의 문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아직까지도 노동조합은 불온시 되는 세상입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비정규위원회는 힘겨운 삶의 현장에서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리며 함께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21시간 노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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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지금 우리는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022년 제114주년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여성노동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두번째로 만난 청년여성노동자는 사과나무 디자인에서 디자이너 노동자로 일을 하는 시내, 소산 청년여성노동자입니다. 이들은 "놀랍게도 사무실 안에서 느끼는 세대차는 없는 것 같다. 가끔 인터넷에서도 뽑을 수 있는 서류를 행정복지센터 같은데 가서 뽑아야 한다고 말할 때 정도?"라고 설명하며 사과나무 일터는 평등하고 안전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로서 활동도 사과나무라는 안전하고 평등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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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지금 우리는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2022년 제114주년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여성노동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첫번째로 충남시민사회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는 임가혜 활동가입니다.대학시절 어머님이 비정규직노동자로 삼성엘시디공장에서 노동을 하시며 들었던 현장의 이야기와 삼성과 맞서 싸우던 반올림단체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사회단체활동에 관심을 갖기시작했다고 합니다.임가혜 활동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Q1.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 개인, 단체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여성활동가. 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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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백승재 : 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장 백승재입니다. 박미라 : 전주 서일초에서 돌봄 전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미라라고 합니다. 박혜선 : 우림초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혜선입니다. 박미경 : 공공운수노조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의 부지부장 박미경입니다. Q. 학교에서의 돌봄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인가요? 박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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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Q.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전국금속노조 익산지역금속 현대필터분회 조경영 분회장입니다."Q.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담배필터 제조하는 회사고, 하루 5천만개를 제작하고 있어요. 약 105명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필터를 만들면 KT&G(구 한국담배인삼공사)가 필터를 받아서 담배를 만듭니다. 국내에서 담배를 제조하는 것은 KT&G가 독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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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노동자의 영원한 동지, 민중가수 황현이 하늘로 떠났다. 우리는 11월 19일로 그의 49재를 맞는다.는 그를 기억하기 위해 그를 가장 가까이서 알았던 한 사람을 찾았다. 황현의 절친이자, 함께 노래 불렀던 민중가수 박은영을 10일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카페에서 만났다.박은영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많이 울었고, 가끔은 웃었다. 노래길, 인생길을 함께 걸은 동지를 떠나보냈다는 슬픔과, 너무도 따스했던 그와의 기억을 떠올릴 때면 저절로 뜨이는 미소가 수없이 교차하는 듯 했다.황현. 겉과 속이 똑같았던 사람, 사람을 사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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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2014년에 노동조합을 설립했고, 햇수로 8년째 지부장 맡고있는 대리운전노조 김강운입니다.”Q. 지부장님은 대리운전 일을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대리운전이 1999년부터 생겼다고 해요. 22년 된 거죠. 저는 개인 사업을 하다 2006년 연말에 밤에 알바로 나온 게 대리운전의 시작이었어요.”Q. 오랫동안 일하셨네요.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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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저는 민주노총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 항만분회장 이정입니다. 반갑습니다."Q.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저는 군산항에서 포크레인 굴삭기일을 하고 있습니다. 항에 들어오는 배 구조가 항아리처럼 생겨서 입구는 좁은데 안으로 들어가면 좀 넓어지는 구조거든요. 크레인으로 물건을 꺼내는데 크레인은 수직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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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민주노총전북본부 가맹산하 조직 인터뷰 코너입니다. 노동조합이 불온시되는 사회에서도 인간답게 살 권리를 위해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렸던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네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올해 민주노총전북본부 상근활동을 시작하신 허승혜 선전차장입니다. 내가 묻고 내가 답하는 셀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Q. 코너 제목에 딱 맞는 인터뷰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쩌다 민주노총지역본부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정말 어쩌다가 하게 됐어요. 어쩌다 작년 선거사무원으로 알바를 하게 됐는데, 그 때 민주노총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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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비정규직 차별해소, 노동 환경 개선 등 우리 사회의 불평등·양극화 해소, 노동문제 해결에 앞장선 개인·단체의 다양한 사례를 널리 알리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격려하기 위해 매년 우분투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올해 우분투 노동조합상을 수상한 ‘티머니노동조합’과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를 방문하여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만 챙기기에도 바쁜 세상에, ‘같이 살자’며 손을 잡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2019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