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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발생한 산업단지 폭발⦁화재 사망사고를 두고, 화섬식품노조와 건생지사가 “화학사고 근본 예방법인 노후설비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요구했다.19일 밤 9시경 울산시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에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십m 불기둥이 솟았다. 약 1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에 의한 굉음과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폭발이었다. 이 사고로 하청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올해 2월 전남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폭발 사망사고에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폭발사고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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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은 지난 10일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한국서부발전과 대표이사에게 명백한 책임과 죄가 있다며 엄중처벌해 줄것을 촉구했다. 또한 6월 7일에 열릴 항소심 재판까지 1인시위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년 12월 10일, 태안의 화력발전소에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이 혼자 일하다 사고를 당해 죽어갔다. 이후 고 김용균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조사결과 죽음의 원인이 위험의 외주화, 즉 원하청 구조에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임이 밝혀졌다. 이는 특수한 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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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마트산업 노동조합 이마트지부는 "야간근로 결정권 박탈하는 이마트 인권침해 폭로 기자회견"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진행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였다. 근로기준법 제70조 1항은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과 모성보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장 야간 휴일근로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트는 2015년부터 연봉계약서에 '연장, 야간, 휴일근로를 하는 것에 동의함'이라는 내용을 삽입하여 포괄 동의를 받아왔다. 또한 연장, 야간, 휴일근로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직원들을 면담하며 인사상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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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건설노동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한익스프레스 남이천 물류창고 산재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다. 전 국민의 분노와 경악 속에 산재를 일으킨 기업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시공사인 건우에 3천만 원의 벌금과 관리자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을 뿐, 정작 대피로 폐쇄를 지시한 한익스프레스의 팀장이 무죄를 선고받는 등 솜방망이보다도 못한 처벌만이 내려졌다. 그러는 사이 유가족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4월 29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장옥기)은 참사 2주기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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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옥기)가 4월 28일 세계 산재추모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중대재해·직업성 질환 증언대회 및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1년에 600명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는 2년이 다되어가도록 국회에서 논의가 지지부진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며, 현장노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나섰다.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시민대책위원회에 건설노조를 대표해 참가하고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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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정당(녹색당, 진보당, 정의당)과 함께 노동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방안을 모색 하기위해 토론회를 지난 21일 열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토론에 앞서 생명안전 관련 지방정부의 역할은 에 규정되어 있고 세월호 참사 이후 변화가 있긴 했으나 여전히 태풍, 홍수, 화재 등 자연 재난에 한정된 경우가 많고 긴급구호, 피해 지원 등 그 역할이 제한적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여전히 지방정부의 노동자 시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책임과 역할 강화는 사실상 외면받아 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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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언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이 ‘타설’이다. 벽체를 만들 때, 만들어진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을 이르는 말이다. 이번 사고의 붕괴 원인으로 이 콘크리트 타설 부실이 지적되기도 했다.이 타설공의 노동조합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조직을 결성했던 곳이 바로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건설지부 타설분회다. 이 타설분회가 2022년, 안전한 현장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바로 ‘호퍼작업 근절, 고층 CPB설치 의무화’ 투쟁이다.호퍼는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옮기기 위한 장비인데, 운반에만 쓰여야 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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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5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전봇대에서 작업 중이던 전기 노동자가 감전사고를 당했다. 19일간의 투병생활 끝에 11월 24일 목숨을 잃었다. 건설노조의 조합원이기도 했던 고 김다운 씨는 서른여덟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언론과 시민사회가 주목했다.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는 한전이 이 죽음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농성투쟁을 진행했다. 위험한 노동에 노출된 배전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하라고도 요구했다. 한전은 김다운 조합원의 유족에게 사과는 했다지만, 산재 신청만은 여전히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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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개월 간 온 국민을 경악하게 한 건설 현장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작년 6월 광주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올해 1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외에도 계속된 건설현장 산재로 시민과 건설노동자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어야 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건설노조는 법 시행 전후의 상황, 그리고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건설 현장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대담을 진행했다.대담에는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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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를 위한 노동자 참여 보장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2인 이상 사망재해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중대재해처벌법 적용하고 경영책임자를 구속 수사하라!”화섬식품노조가 대일개발 폭발 산재사망사고에 대해 이와 같이 요구했다.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이하 노조)는 지난달 31일 목요일 오후 3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앞에서 ‘대일개발 폭발 산재사망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노조는 “철저한 원인조사를 위한 전제조건은 사업장 공정과 위험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노동자의 참여”라며 화섬식품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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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가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 사망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29일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업체(대일개발)에서 2명이 사망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액상폐기물 저장탱크에 새로운 배관을 연결하기 위한 용접작업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화섬식품노조(대일개발지회)는 오후에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폭발사고의 철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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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오늘) 오전 배달노동자인 故 조병철 조합원의 노제가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엄수되었다. 고인은 배달 노동을 하다 신호위반을 한 택시와 충돌해 사경을 헤매다 세상을 떠났다.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조합원이었던 고인의 장례를 유가족과 협의하여 노동조합장을 치르기로 하였고, 이날 노제는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노제는 시종일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노제는 김영수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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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목) 당진현대제철소에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운영 간사 이수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수진 의원은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와의 간담회에서 "사측에서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매우 의문이고, 고용노동부 역시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그런 작업장에 대한 감독들을 회피한 건 아닌지…."라며 지적했다. 이에 안동일 사장은 "통렬하게 반성하고,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세워서 회사의 안전 관리 수준이 차원이 달라지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라고 답변을 하며 "죄송하다" 고 했다. 고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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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동자들은 힘겨운 노동을 마치며 공장문을 나설 때 긴 숨을 내쉬며 "오늘도 살았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쉰다고 한다. 이유는 매일 머리 위로 구조물이 떨어지고 공장 바닥이 가라앉아 울퉁불퉁하고 방호울 설치가 되지 않아 언제 쇳물 구덩이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노조는 공장의 환경과 설비, 시설물의 관리가 엉망이다 보니 하루에도 몇 차례 아차 사고(무재해 사고, 또는 인명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고)를 경험한다고 한다.한 예로 지난 3월 11일 오전 10시경 당진현대제철소 1 후판 46호기 대형 크레인에 부착된 풋 사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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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지난 2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어난 중대재해에 대해 ▲충남노동인권센터 새움터와 금속노조 충남법률원의 사고현장조사, ▲유사작업 현장조사, ▲조합원 인터뷰, ▲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3월 7일 사고조사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사고공정 및 작업에 대한 개요, 사고의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와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 자료다. 보고서는 사고의 직접 원인을 “사업주의 안전조치(추락방지조치) 위반”으로 보고, 관리상의 원인으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감시자 미배치, ▲위험작업에 대한 단독작업 실시(2인1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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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중대 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에 대해 7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당진제철소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에 있는 본사와 사무소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언론에 따르면 현대제철에 대표이사와 안전보건 총괄 책임 부사장 등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 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특히 지난 2일 당진공장 고로 사업본부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전했으며, 이튿날에는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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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3일(목) 현대제철당진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의 반대에도 부검을 강요하고 사고 책임자를 덮는 부검 강행에 대해 중대재해 책임을 은폐하는 행위라며, 명백한 기업살인범죄자를 싸고도는 검찰과 경찰을 규탄했다.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3월 2일 5시 40분경 현대제철 당진공장 1 냉연 PGL 용융 도금 라인 POT 공정에서 한 노동자가 아연 액체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드로스 및 부착물 제거 작업 도중 460도 이상의 도금 액체에 빠져 사망했는데 이는 현대제철이라는 거대 자본이 운용하는 공장이라기에는 너무도 부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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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발생한 현대제철당진공장 냉연 용융도금공정에서 사망하신 노동자가 모셔진 빈소에 유족의 동의 없는 강제 부검을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속노조와 충남지부 그리고 현대제철하이스코지회 노동자들이 유족의 동의 없는 부검은 있을 수 없다며 새벽 6시 30분쯤 달려와 저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당진검찰은 새벽 6시 30분쯤 운구차량을 배차해 영안실 앞에 대기했다. 이어 당진경찰 담당자가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로부터 부검을 위해 영장이 발부되었고 이를 집행해야 하니 업무방해 행위를 하지 말라는 통화를 했다.이에 유족은 사고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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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에서 2일(화) 새벽 5시 40분께 도금용 용액을 녹이는 가로·세로 3m 깊이 5미터 정도의 포트(용기)에 현대제철 별정직 직군의 노동자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포트(용기)는 고체 상태의 금속을 액체 상태로 녹이는 용기인데 강판에 도금을 위해 고체인 도금물질을 고온으로 녹여 485도의 액체상태로 담고있는 용기라고 한다. 사망하신 노동자는 현대하이스코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을하다 퇴사했고 이후 현대제철의 별정직 직군으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현대하이스코지회는 사고 공정인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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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세종충남/충북본부는 24일(목) 세종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천 NCC 폭발사고 민관합동조사 실시, 국가산단 근본 안전대책 수립 촉구, 보수 여야대선후보의 노동자 시민 안전대책 실종 규탄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이 시행된 지 채 얼마 지나지 않은 가운데 벌써 77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16명의 노동자가 급속중독으로 쓰러졌다고 전하며, 4명의 노동자가 처참하게 쓰러져간 여천NCC 폭발사고의 경우는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노후 산단에서 발생했고, 두 달 전 같은 산단 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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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옥기)은 2월 임시국회 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돌아가며 두 곳에 설치된 농성장을 밤새 사수하며 투쟁의 열기를 올리고 있다.서울만이 아닌 지역에서도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헌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연좌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 또 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며 경북 의성의 지역사무실 앞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