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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노동안전
2023.01.25 17:23
오는 1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1년을 앞두고 갑론을박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나서서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이라며 법 개정을 시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개정하고 ‘기업 자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나섰다. 사실 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매년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인 400명 가량이 사망하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달랐다. 건설노동자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시행된 적조차 없다”고 지적한다.1월 25일, 대한건설협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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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4:26
한국카본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의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노조는 한국카본 공동대표 2명에게 사죄할 것을, 고용노동부에게 특별근로감독할 것을 요구했다.지난해 12월 15일 한국카본 밀양 사포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치료받던 노동자 중 한 명이 24일 사망했고, 어제(16일) 한 명의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 화섬식품노조 한국카본신소재지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한국카본 이명화, 조문수 공동대표는 유족에게 사죄하라!” “고용노동부는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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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10:59
“왜 기계를 강제 개방한 것인지”“왜 높은 압력과 열에도 기계는 개방이 된 것인지”“왜 폭발에 대한 방호장치는 없었는지”“왜 건물은 폭발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는지”“왜 폭발의 위험이 있음에도 노동자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작업에 투입했는지”폭발사고로 직장 동료를 잃은 지 한 달이 되어가는 한 노동자가, 그 원인에 대해 알고 싶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 ‘중대재해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 등은 1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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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18:22
화섬식품노조가 SPC그룹 허영인 회장에게 그룹사 안전을 위한 1000억원 투자와 ‘안전경영위원회’ 약속을 투명하게 집행할 것을 요구하고, 노동부에게 SPC그롭 기획감독 결과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홍보에 이용 말고, SPC그룹에 대한 후속조치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고용노동부는 27일 "전국 식품 혼합기 등 위험기계 집중단속 및 SPC그룹 계열사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점검 사업장 과반수(2,644개소, 54%)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했다. SPC그룹 계열사에서는 ▲52개소 중 45개소(86.5%)에서 산업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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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7:00
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남본부 등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앞에서 ‘한국카본 폭발사고 노동자 죽음에 대한 사업주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쯤 한국카본 공장 내 폭발사고로 A씨 등 4명이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2명은 경상을 입었고, 결국 24일 오전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한 사건에 따른 것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사망한 노동자를 애도하고 경남도에 ▲사고 원인 조사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사업주 구속 수사 ▲중대재해예방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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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4:35
한국카본 밀양공장 폭발사고로 치료 중이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화섬식품노조는 폭발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죽음을 명복을 빌고, 경영진에게 철저한 조사를 위한 조사 참여를 요구했다.15일 오전 10시경 한국카본 밀양공장에서 4명이 전신 2도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2명이 부분 1도 화상을 당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치료 중이던 한 노동자가 결국 24일 오전 사망했다.이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한국카본신소재지회)는 26일 “사포공장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부는 “노동자들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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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16:43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과 공공운수노조가 22일, 국회 앞에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및 화물안전운임제 유지-확대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양 노조는 12월 임시국회에서 건설안전특별법과 화물안전운임제 유지 및 확대를 위한 법안을 반드시 입법하라는 촉구를 하며 공동투쟁을 선포했다.지난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됐던 화물노동자들의 안전운임제 유지 및 품목확대를 위한 총파업에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과 했던 약속을 뒤엎고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뒤이어 화물노동자들의 총파업에 연대파업으로 함께했던 건설노조를 향해 “다음은 건설노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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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14:37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본부가 19일 오전 10시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은 "공공운수노조와 화물연대본부는 오늘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헌법 위반"이라면서 "헌법으로 보장된 노동기본권과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을 윤석열 정부는 파괴하고 업무개시명령이라는 노동 계엄령으로 모든 권리를 박탈했다"고 했다.노정합의를 이행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파업이었음에도 화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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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6:58
민주노총과 화섬식품노조가 6명의 중경상을 발생시킨 한국카본 폭발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5일 오전 10시경 한국카본 밀양공장에서 4명이 전신 2도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2명이 부분 1도 화상을 당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고온·고압에 작동하는 속 기계를 냉각 후 열어야 하는데, 사고 당시 냉각팬 고장으로 수동 강제 개방하던 중 압력 차이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16일 성명을 내고 “시스템적 원인을 밝히고, 노동부는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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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16:09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이봉주 위원장이 12일(월)부터 ‘안전운임제 개악 없는 입법과 품목확대 국회논의기구 구성'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화물연대는 지난 12월 9일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총파업 종료 및 현장복귀 이후에도 정부여당은 안전운임제 법안 처리에 나서지 않고 않으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 하기위한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파업종료이후에도 화물연대에 대해 무리한 공정위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반 헌법적인 업무개시 명령 불응을 이유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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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04
“또 다른 김용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청과 하청업체에게 책임을 묻고, 반성의 기미도 없는 피고인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한다.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사망사고 재판이 4년동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 김용균 재단과 대전지역 노동·시민·사회 단체들은 사고 책임자인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를 엄중 처벌해야한다고 촉구했다.오늘 8일 대전지방법원 318호 법정에서 오후 두시, 김용균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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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6:06
화섬식품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가 2일~3일 이틀 동안 천안에 있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전국대회를 열었다. 지부 노동안전보건위원회 구성원, 지회 노동안전보건 담당 간부 및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재순 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산별노조 원년을 맞이해 10년 만에 전국대회를 열어 뜻깊다. 각자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나누고 현장을 안전하게 바꿔내고 조직을 강화하자고 결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박세민 전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이 ‘노안활동으로 민주노조 사수, 강화하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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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15:34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30일 11시 인천한라시멘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미 화물연대본부는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정부의 탄압에 맞선 더 힘찬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선언한바 있다.화물연대본부 오남준 부위원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화물노동자들에게 강제노동을 하라는 것이다. 이에 노동법률전문가들도 위헌의 소지가 있고 화물노동자들의 기본권 침해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 망신"이라고 했다.더해 "화물연대는 강제노동을 단호히 거부한다.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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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12:13
공공운수노조 소속 쿠팡물류센터지회 조합원 중 근골격계 직업병 유소견 노동자 3명이 산재 요양 신청서를 11월 21일 근로복지공단(각 지사)에 제출한다. 공공운수노조는 당일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의 노동현실을 고발하고, 근로복지공단에게 신청한 산재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쿠팡은 2022년 8월 기준으로 그동안 산재가 많이 발생한 조선소•건설사 등을 제치고 당당하게 산업재해 기업 1등을 차지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이유로 제한된 시간 내에 물건을 발송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만 보씩 물류센터를 걷고,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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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1:31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옥기)이 오는 22일,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건설노조는 지난 14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쟁취! 11・22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국회 회기 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건설안전특별법은 지난 2020년 발의됐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노동조합의 요구로 겨우 공청회를 진행했을 뿐이며, 이조차도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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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15:14
2021년 건설현장 산업재해 사망자 417명, 건설현장에서는 하루 한 명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253명의 건설노동자가 일터의 사고로 숨을 거뒀다. 이는 전체 산업의 사망자 510명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이에 건설 현장의 안전 현실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지난 11월 10일 목요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옥기)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건설현장 산업재해 국회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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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16:16
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 관련 현대백화점 김형종 사장과 하청업체 대표 2인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입건됐다. 하지만 현대아울렛의 실질적인 최고책임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회장이 고용노동부의 입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는 재벌총수에 대한 봐주기이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시도로 보여진다.8일(화) 오전 열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운동본부는 “현대아울렛대전점 화재참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엄중 적용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그동안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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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8:00
민주노총 세종 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이하, 노조)는 2일 대전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앞에서 불승인을 남발하고 자질이 부족한 심의위원을 규탄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노조는 대전질병판정위원회에서 유독 불승인율이 높다고 지적하며 이는 판정위원회가 심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특히 심의위원들이 자격은 있으나 판정지침, 시행령 등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벌어지고 있는 문제라며 분노했다.특히 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이 재해 당사자에게 가족력을 묻기도 하고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으며 추궁하는 태도로 심의를 하는 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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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15:25
반월시화공단 노동자의 휴게권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편으로 공동휴게실을 설치해야 된다는 주장에 노동자와 지자체, 기업체가 공감대를 형성했다.지난 26일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권 실현을 위한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최하는 ‘반월시화산단 노동자 휴게권 보장과 공동휴게실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노총 안산지부, 금속노조, (사)안산노동안전센터, 월담노조, 안산시산업단지복지관, 시흥노동자지원센터 등 노동단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도본부, 고용노동부안산지청, 안산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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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6:38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하부 지지대가 붕괴돼 3명의 건설노동자가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2020년 이천 한익스프레스 산재참사와 올해 1월 HDC 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와 같이 공사기간을 맞추는데 급급해 무리한 속도전을 치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규정하고, 24일 국회 앞에서 희생당한 건설노동자를 추모하고 반복되는 참사를 방치하는 건설사와 정치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건설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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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노동안전
2022.10.21 12:05
'중대재해없는 세상 만들기 세종충남 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0일 워크숍을 열고 충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응 기구를 출범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이승수 수석부본부장은 2022년 1월 처벌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사고사망은 420명 정도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에서도 상반기에 39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했다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대재해 사망 사고 증가율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수사 대상은 150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