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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3.01.26 15:46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제대로된 법 집행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법 개악, 과로사 조장하는 노동시간 개악 등 역대 어느 정권보다 노골적인 친 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총과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가 주최한 중대재해 처벌 무력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렸다. 이들은 “엄정한 법 집행은커녕 노골적인 무력화 공세에 중대재해 감소는 주춤거리고 있고, 50인 이상 기업 사고사망은 증가했다”고 전했다.2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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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2.29 04:01
지난 9월, 이상기후로 인한 전례 없는 비바람이 우리나라를 긴장시켰다. 경주지역에만 천억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힌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을 때, 창원의 톨게이트 노동자는 일터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28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힌남노 당시, 경남지역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이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목숨을 건 근무를 해야 했다고 지적하며,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전 세계가 해가 지날수록 심해지는 이상기후로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나라 또한 올여름 이상기후로 전례 없는 강한 풍속의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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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2.10 21:55
고 김용균 4주기 기일인 10일, 보신각에서는 다시 한번 “내가 김용균이다”,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달라”는 구호가 울렸다.민주노총은 고 김용균 추모기간의 마지막 날인 10일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 노조법 2조·3조개정 운동본부,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운동본부와 함께 보신각에서 ‘김용균 4주기 추모문화제’를 공동개최했다.4년 전 오늘, 태안 발전소에서 한 노동자가 떨어진 석탄을 치우려다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했다. 시신은 5시간 후에야 발견됐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입막음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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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2.09 03:10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뱉은 “주 120시간 바짝 일할 수도 있어야 한다” 발언을 현실화하듯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내놓았다.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가운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윤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개편을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은 윤석열 정부 노동시간 제도개편의 실체와 문제점을 짚어보는 정책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노동 공약은 그리 많지 않다. 많지 않은 노동 공약 또한, 노동자 권익 향상으로 보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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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2.08 10:15
‘1915시간’.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8개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연간 노동시간이 많은 나라로 한국을 뽑으며 통계 낸 시간이다. 한국은 23년 동안 OECD 산재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달고 있지만,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과 거리 먼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노동자 생명안전 후퇴라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나섰다.7일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윤 정부가 기업처벌은 완화하고 노동자 통제는 강화하는 정책을 펼친다고 규탄하며 ‘생명안전 후퇴, 윤석열 정부 규탄, 노동자 참여 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용노동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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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2.05 16:38
민주노총을 비롯한 129개 단체가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규탄하고 일터에서의 안전을 요구하며 5일부터 10일까지 김용균 4주 추모주간을 갖는다.민주노총은 고 김용균 씨의 4주기 기일(10일)을 앞두고 5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4주기 추모위원회(약칭 김용균 4주기 추모위)를 구성했다. 4주기 추모위는 고 김용균 씨의 죽음 이후 위험의 외주화, 권리를 박탈당한 비정규직 문제가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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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1.30 19:51
올해 2월 유해화학물질 노출로 16명의 노동자에게 급성 간 중독을 일으킨 두성산업은 처벌을 회피하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헌법률심판을 창원법원에 신청했다. 이에 대해 31,436명의 노동자가 창원법원에 두성산업의 신청을 기각하라는 탄원을 제출했다.두성산업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헌법률심판신청 기각을 위한 3만인(31,436명) 탄원 전달 기자회견이 30일 오후 1시 30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열렸다.민주노총-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지난 1일 두성산업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위헌법률심판 신청 기각을 촉구하는 노동자 시민 탄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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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1.28 18:47
노동자 위험작업중지권 입법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투쟁을 결의하는 목소리가 국회 앞에서 울렸다. 노동자 위험작업중지권 입법 및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촉구 투쟁 문화제가 28일 오후 4시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민주노총은 개혁 입법 쟁취 과제 중 하나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동자 참여 산안법 개정과 건설노동자 생명 살리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한다. 또한 반복되고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위험 작업중지권을 노동자, 노동조합에 보장’하고 ‘폭염, 한랭 등 악천후에 따른 노동자 작업중지를 법제화’하는 등 실질적인 작업중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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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1.24 22:10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은 압축·집중 노동형태와 장시간 노동이 결합된 최악의 노동체계가 될 것이라고 양대노총이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며 우려하고 나섰다.4년 전 장시간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개정했지만, 여전히 노동조합의 개입 없이는 장시간 노동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동조합 가입자 절반 이상이 대한민국 노동시간 체제를 묻는 질문에 주 52시간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법정노동시간 ‘주 40시간’이 제대로 인지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양대노총 조합원 대상 노동시간 제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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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0.26 19:24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에 맞서 투쟁을 결의하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확대, 작업중지권 및 노동자 참여를 보장하는 산안법 개정을 촉구했다.‘중대재해 처벌 무력화 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시작됐다. 민주노총 조합원 900명은 서울역 앞 집결 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까지 행진하고 민주노총 결의대회 집회를 개최했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9개월이 지났지만, 처벌법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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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0.24 19:35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산재가 벌어지고 있고, 그 와중에 사고가 자꾸 터져버려서 손쓸 새가 없는 상황이라 정신이 없습니다”현재순 화섬식품노조 노안실장이 지난 21일 평택역 SPL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제에서 한 발언이다.일하다 세상을 떠난 산재사망 노동자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이를 추모하는 자리가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추모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문화제’가 21일 오후 6시 평택역 광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경기본부와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 함께 주관한 추모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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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0.24 10:38
직장인들이 가장 불만족하는 직장문화 1위로 '원하는 시기 휴가를 가기 힘들다'는 점을 꼽았다.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월 2일~8일 전국 만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설문내용은 6개 영역(휴식, 평가, 위계, 소통, 예방, 대응, 사후조치) 25개 설문 문항을 5점 척도로 조사됐다. 평균 점수는 68.7점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조직진단 지수는 조직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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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10.15 11:36
민주노총이 13일부터 1박 2일간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2022 노동안전보건 활동가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대회에 참가하기위해 금속노조를 비롯해 15개 가맹 소속 단위사업장 노동안전보건 활동가 15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에서는 민주노총의 중대재해 대응체계 구축과 조직지침과 민주노총의 조직적 결의 추진 세부방안을 토론했다. 또한 중대재해 대응 및 현장 노동안전보건활동 사례를 공유 했다. 아울러 하반기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투쟁 계획을 논의하고 결의했다.윤석열정부는 자율안전 정책기조를 천명하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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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9.26 16:30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로 인해 여성노동자 일하는 공간 어디도 안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된 가운데, 여러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성차별과 성희롱, 젠더 폭력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민주노총은 여성이 사회 전 영역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이 주최한 ‘젠더 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를 위한 여성노동자 실태 보고 및 종합 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26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12층 회의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은 “일터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촘촘하고 구조적으로 존재하고, 그로 인해 여성에 대한 폭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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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9.17 11:11
민주노총이 야간 순찰 도중 스토킹 가해자이자 전 직장동료에게 여성노동자가 살해된, 이른바 '신당역 살인사건'에 분노와 침통함을 표하며, 이 사건은 노동안전의 문제와 직장내성폭력 피해자 보호조치 부실로 인한 산재사망이라고 명명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이 지난 16일 ‘여성노동자가 안전한 일터를 위한 침묵시위’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40여명은 고인이 안치된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조문 한 뒤, 침묵을 지키며 사건장소인 신당역까지 행진했다. 신당역 2호선 화장실 앞에서 열린 집회로 인해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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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9.13 19:45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한 사측의 ‘늑장대처’가 문제시 됐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상 중대재해 보고 의무가 사망 사고 중심으로 협소하게 정의돼있어, 법의 한계 때문에 사업주의 책임 추궁을 어렵게 만드는 현실이 지적됐다.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은 해당사건에 대해 사측의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늑장대처를 지적한 바 있다. 또한 119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사내 자체 구급차로만 이송해 효과적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노 의원의 제기는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가 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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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9.12 15:34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가 일하다 중대재해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사측이 사고를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 노동자(하청노동자)가 산재로 인해 사고 발생 5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사측의 사고 축소 은폐 의혹과 고용노동부의 늑장 대응을 노웅래 국회의원이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노동부가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안전 감독 평가를 면제해 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한 감독 역시 도마에 올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 민주연구원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리 과정에서 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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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9.05 19:44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조가 배달3사에 11호 태풍 힌남노 (HINNAMNOR) 한반도 상륙에 따른 배달노동자들의 안전대책을 질의한 내용을 공개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2일 배달플랫폼 3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 공문을 보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해 구체적인 영향을 발휘할 시 배송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배달 3사가 2~5일동안 노동조합과 배달노동자에게 답변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 측은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기상청 예보 기준 태풍의 이동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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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8.29 14:40
기획재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취지를 무력화 하려한 이른바 ‘개악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양대노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기재부와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노총, 한국노총과 국회 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기재부가 비공개 연구용역과 소위 ‘시행령 개정방안’이라는정체를 알 수 없는 문서를 노동부에 전달 시행령을 바꾸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의 입법권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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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8.23 14:39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제대로 된 집행을 감시하고, 윤석열 정권의 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사법부와 처벌법을 무력화하려는 윤석열 정부, 경영계의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23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2층 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 선언문을 통해 “중대재해는 기업의 범죄이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법 제정에 나섰던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산재 재난 참사 피해자들은 처벌법이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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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노동안전
2022.08.10 18:20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8개월, 여전히 반복되는 중대재해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이 모아졌다. 민주노총은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 방안을 촉구하고 나설 방침이다.'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노동부 감독 행정 무엇이 문제인가 현장증언 토론회'가 10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민주노총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 이수진(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올해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 되었지만 여전히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중대재해 발생한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