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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힘으로 노동의 새 시대를 개척하자!”14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노동자들의 함성이 가득 찼다.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대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노동자대회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이 14일 광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제42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불평등세상 타파와 양당체제 교체의 결의를 드높였다. 이 대회에는 공무원노조 600여명의 조합원을 비롯하여 3천여명의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해 군부독재에 의해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오월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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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모여 윤석열 정부의 공공성 파괴와 사회 인프라 민영화(민간이니셔티브) 시도에 맞서기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사회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확대! 기재부 권력 해체! 비정규직 철폐!’ 공공운수노조 집중 결의대회가 7일 오후 2시 30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열렸다.공공운수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담겨 있는 시장주의-민영화-구조조정-노동개악 정책을 규탄하고, ‘차별과 불평등을 키우는 시장주의’가 아닌 ‘공공성-노동권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마련했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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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설립을 앞두고 있는 제주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녹지국제병원은 국내 의료공공성의 버팀목을 흔드는 핵심 위험 요인이자, 새정부 의료민영화의 신호탄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랫동안 영리병원저지 투쟁을 해 온 노동시민사회가 토론회를 열고, 새 정권의 출범을 앞둔 시점 최근 제주 영리병원 승소 판결의 의미와 그 결과가 국내 의료에 미칠 영향을 짚었다. ‘왜 다시 ‘영리병원(투자개방형병원)’ 인가? 위기의 시대, 영리병원 재점화 논란과 한국의료의 위기 토론회’가 2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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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 자회사 노동자들이 모여 공동투쟁의 깃발을 들었다.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인건비에 낙찰율 적용을 금지하고, 단순 인력공급형 자회사를 폐지하고 원청의 직고용을 거듭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낙찰율 폐지! 모-자회사 차별철폐!' 자회사노동자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16일 오후 2시 세운상가 앞에서 열렸다. 이들이 모인 종묘공원은 이용석 열사가 20여년 전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산화한 곳이다. 참가자들은 간접고용 인건비 저가낙찰 및 중간착취즌걸 공공기관 예산 운용지침 개선 모-자회사간 차별철폐 인력충원 및 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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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향해 민간위주 시장주의 정책을 폐기하라며, 의료·교통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공공성을 확대하는 것만이 유일한 사회 불평등의 해법이라고 했다.공공운수노조 새정부 국정요구 선포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열렸다. 공공운수노조는 노동·의료·교통·교육·에너지·주거 등, 사회 모든 분야의 공공성을 확대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당선자의 민간위주·시장중심·규제완화·노동유연화 등의 정책은 우리 사회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공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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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윤석열 당선자를 향해 공공부문 일자리 불평등 해소로 한국사회 양극화 해소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투쟁을 선포했다.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투쟁선포 기자회견이 오전 11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위원회 소속 가맹산하 조직(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 대학노조,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정보경제연맹)이 주관했다. 이들은 오는 6월 말~7월 초 대규모 집회와 총궐기를 통해 새 정부에 제대로 된 비정규직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날 기자회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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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노동자들이 모여 '진짜 사용자'인 지자체를 향해 규탄하고 나섰다.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며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합리화하지 말고, 실질적인 처우를 책임지고 개선하라고 촉구한 것이다.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사회복지지부(지부장 유영옥)가 주최한 ‘진짜 사용자 지자체의 사회복지시설 공공성 강화, 노동조건 개선 사용자 책임 촉구’ 기자회견이 16일 서울시청 앞과 경기도청 앞에서 진행됐다.사회복지지부는 오는 30일 사회복지 노동자대회를 준비 중이다. 3월 30일은 사회복지사법 제정을 기념하며 지정된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사회복지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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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한 문재인 정권 5년간 오히려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정규직-비정규직의 차별은 더욱 커진 가운데, 공공부문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대권 후보를 향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안을 내세웠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공공 비정규직 공동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주최한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렸다.교통·의료·돌봄·콜센터·교육 등의 공공부문에서 종사하고 있는 공무직들은 사실상 공무직들이 저임금과 고용 불안전에 시달리는 비정규직과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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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시작된 날, 민주노총이 대선후보들에게 돌봄공공성 강화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요구에 힘을 주고 나섰다. 민주노총이 돌봄의 공공성 쟁취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노동자대회를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와 국민의힘당사 앞에서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대선후보에게 ▲돌봄의 공공성강화 및 국가책임 보장 ▲돌봄노동자 고용안정 및 적정임금 보장 ▲노정교섭 약속보장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에는 돌봄제공서비스 공약만 있을 뿐, 노동자 처우와 노동조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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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파업을 선포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9조에 따른 가축방역사업 및 국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축산물위생관리법 제 14조에 의한 축산물 위생사업 △ 가축전염예방법 제 42조에 따른 수입식용축산물 검역·검사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공공기관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노동자들은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사업 및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축산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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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무리한 대우조선 매각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재벌특혜대우조선매각저지전국대책위와 참여연대, 민변이 주최했다.이들의 회견은 지난 13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간 기업결합을 불승인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1, 2위 조선기업으로, 이들이 합병할시 발생할 독과점문제에 대해 해소방안이 없는 한 기업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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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녹지국제병원과 관련된 개설허가취소소송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영리병원 개설 허가 취소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촉구가 거듭 나왔다.민주노총이 속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지난 8월 고등법원은 제주도의 개설허가 취소 처분이 합당했다고 판결한 1심의 판결을 뒤집고, 중국 개발 업체인 녹지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녹지국제병원이 들어선다면, 한국에서는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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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공약을 우선과제로 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건의료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공공의료 확충 대선공약 촉구 기자회견이 16일 오전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열렸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와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는 가지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들에게 공공의료 확충 정책의 필요성을 관철하고 관련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시민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선포했다.전체의료기관 중 10%도 채 안되는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도맡아야 했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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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위원회(공파위)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 29명의 의원실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 민주노총 요구안을 설명했다.이들의 면담과 예산 증액 요구는 2022년 예산안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차별해소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9년 7월 공동총파업 투쟁의 성과로 지난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공무직위원회 설치를 얻어냈다. 2023년 3월까지의 기한을 둔 노-정-전문가로 구성된 공무직발전협의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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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가 교육부(장관 유은혜)의 불성실한 임금교섭에 반발하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천막을 설치하려다 교육청 직원과 경찰에 제압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자들도 나왔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에 소속된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부와의 진척없는 임금교섭에 항의하기 위해 5일 오전 8시 전국 17개시도 교육청에 일제히 천막 농성을 설치, 무기한 철야 농성 돌입을 선포했다.서울지부 또한 서울교육청에 천막을 설치를 하려했으나, 서울시청 총무과 공무원들이 이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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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이 국회를 향해 공무직 차별해소 예산을 편성하고, 공무직 법제화를 실현하라고 목소리를 모았다.공무직 차별해소 예산편성 및 법제화 촉구 양대노총 기자회견이 3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이수진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함께했다.이들 참가자는 ▲2022년 예산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해소 예산 반영 ▲복리후생비 차별금지 국가인권위 권고이행 ▲공무직 법제화로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는 희망고문일 뿐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정규직화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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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돌봄이 개인이 아닌 사회적 책임임을 더욱 여실히 드러냈다. 국가는 돌봄노동자를 두고 ‘필수노동자’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면서도, 정작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에는 입을 다문다. 오직 노동자를 갈아 넣어 돌봄체계를 지탱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일반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의 돌봄노동자들이 모여 돌봄노동자의 저임금 불안정노동을 해결하고,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정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0일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돌봄노동자는 다양한 이들을 위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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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단 직영화를 위한 3차 파업을 중단하고 현쟁투쟁으로 전환한다. 지난달 1일 3차 파업을 시작한지 41일만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는 10일 “11일 3차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8일에 걸친 이은영 지부장 직무대행(수석부지부장)의 단식도 9일부로 종료됐다. 농성장은 유지된다. 지부는 11일 이후에도 간부파업과 지명파업은 계속될 것이고 2차 청와대 행진 등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여기에 3차 파업의 결과로 재개된 공단 교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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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비정규직이 직고용을 요구하며 시작한 도보행진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6개월 가까이 이어간 파업에 청와대는 10일 이들과 면담키로 결정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지부 조합원들이 공단 직영화을 요구하며 시작한 도보행진이 9일 끝났다. 이들은 일주일에 걸쳐 원주시 공단 본사부터 용인, 인천, 이천 등의 건보지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약 ‘500리길’(200km가량)을 걸었다.행진의 일주일은 경찰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일주일이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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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단 직고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파업은 정규직 전환이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고객센터지부가 공단 직고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30일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00여 명이 모이 참석했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대규모 집회를 예정한 것과는 달리 약식으로 진행됐다.대신 서울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를 통해 500명이 참가했다. 전국적으로는 1000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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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부지런하다. 해가 채 뜨기도 전에 경찰버스를 나란히 길가에 세워 주차한다. 차곡차곡 쌓인 펜스를 하나 둘 내려 놓는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농성장을 둘러싸는 경찰들의 모습이다.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원주 본사 농성장의 25번째 아침은 그렇게 밝아왔다.9시 정각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도로를 막아선다. 길이 막히니, 당장 급한 것은 화장실이다. 결국 경찰은 한사람씩만 드나들 수 있는 좁은 틈만 허락했다. 무리지어 나갔다가 경찰이 길을 막기라도 하면 안되니, 화장실도 두 세명 씩 나눠가야 한다. 혹시 모르니 밥도 농성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