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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2023.01.31 17:14
법원이 한국와이퍼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단체협약에 따라 노동조합 합의 없이 해고해선 아니 된다”고 판결했다.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0민사부는 1월 30일 금속노조가 신청한 한국와이퍼 단체협약 위반금지 가처분 사건에 노동조합의 손을 들었다.최윤미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장은 “덴소 자본이 우리 노동자를 기만하는 방식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나 그 단체협약을 만들어왔던 민주노조의 정신과 투쟁이 덴소 자본의 탐욕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상의 상식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차가운 현장 바닥을 지키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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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장 목소리
2023.01.31 14:25
*이전 기사 ‘학교 영어회화전문강사 10년 넘게 일해도 수업 시연하고 신규채용..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요?’에서 이어집니다.Q. 계약직이고, 고용이 불안한데도 영어회화전문강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흥미가 있었어요. 초등학교는 처음이지만 대학생 때 학원에서, 과외로 고등학생을 가르쳐봤거든요. 그래서 진로를 이렇게 잡은 거죠.방과후가 아니라 본 수업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아이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잖아요. 책임감을 갖고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작은 학교에 있다보니 한 아이를 유치원 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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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30 21:31
작년 6월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236일이 지난 현재까지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부 및 17개 시ㆍ도 교육청 간의 2022년 집단 임금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전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대전 연대회의)가 오는 30일(월), 오후 한시,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9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교섭 3회, 12회의 실무교섭을 진행하였지만,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들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1월 25일 전국 15,000여개 학교 10만 조합원이 총파업을 결의한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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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30 18:28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이하 노조)가 2월 정기대의원대회와 민주노총 7월 총파업 조직을 위한 전국 지부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노조는 1월 30일 오후 4시 총연맹 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2년 평가와 2023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지역 지부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30일 울산지부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수도권지부(9일), 세종충남지부(11일), 전북지부(12일), 광주전남지부(12일), 부산경남지부(16일), 대전충북지부(18일) 등 전국 7개 지역지부를 순회해 3주에 걸쳐 일정을 모두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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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정치정책
2023.01.30 18:05
서비스연맹과 진보당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함께 싸워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서비스연맹은 30일 오후 12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와 주요 간부들을 맞아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소중한 진보당의 방문에 감사하다"며 "2023년 윤석열 정권에 맞선 쉽지 않은 한해이겠지만 진보당과 함께 연대를 강화하고, 승리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더 큰 힘을 모아내 민중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흩어진 진보진영이 단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는데 진보당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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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김기홍의 청년 비정규노동
2023.01.30 15:56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서는 노동자의 노동3권 행사를 방해하는 사용자의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조법 제81조 제1항 제1호에서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 또는 가입하려고 하였거나, 노동조합을 조직하려고 하였거나 기타 노동조합의 업무를 위한 정당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 그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그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불이익취급의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대부분 회사에서 불이익취급 부당노동행위가 있으면 노동자는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사용자는 적법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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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30 15:41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임기환)는 얼마 전 지역본부를 음해하는 내용의 왜곡보도를 내보낸 TV조선(“[단독] 민노총 침투한 제주간첩단, 北 지령 따라 지방선거 진보진영 지지활동”, 1월 27일자)에 정정보도와 사과문 게재 등을 요구하고, 허위사실 적시로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1만3000 조합원의 명예를 훼손한 TV조선과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선일보와 그 계열사인 TV조선 등 수구언론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북한의 지령을 받아 활동하는 단체’라는 식의 허위왜곡보도를 반복적으로 내보내면서 조합원들의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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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30 15:39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마트노조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와 진보정당에 의해 고발당했다. 대구시의 일방적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추진은 직권남용이라는 이유에서다.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와 윤석열 정부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노동∙시민사회∙진보정당 공동행동(이하 마트의무휴업 공동행동)이 30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대구광역시의 일방적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추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관련자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기자회견은 서비스연맹을 비롯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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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공공부문
2023.01.30 15:35
시도교육청의 버티기식 교섭으로 2023년 집단임금교섭이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제주학비연대회의를 비롯한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30일 10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도 교육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교섭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도 교육청을 규탄하는 한편, 임금체계 개편 등 노조의 임금교섭 요구안에 관해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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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사회연대
2023.01.30 15:27
다가오는 2월 5일은 이태원참사가 벌어진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유가족과 시민사회, 노동계, 종교계, 청년, 정당 등 각계 인사들이 참사 100일을 맞아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다양한 추모 및 애도 추간을 선포했다. 내달 4일 광화문에서는 1차 추모행동 이후 첫 대규모 추모제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는 호소가 이어졌다.3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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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2023.01.30 09:00
노조법 2조 개정 찬성률 70% “민주당, ‘여론탓’ 그만하고 즉각 개정 나서야”하청노동자의 노동조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노조법 2조 개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2%로 조사된 가운데, 줄곧 ‘여론 형성이 덜 됐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취한 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즉각 법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촉구가 거듭 나왔습니다. 노조법 2조 개정 찬성 응답은 민주당이 개정의 의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피력해 온 3조 개정 찬성(54.4%) 에 대한 응답보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사보기 국민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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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지금 우리는
2023.01.29 23:38
우리가 현행법에 따라 기간제 노동자로 입사해, 2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를 정규직이라고 부른다면, 최태경 아나운서는 CBS의 정규직이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최태경 아나운서와 경남CBS의 부당해고 판결에서,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다가 해고된 최태경 아나운서를 ‘기간에 정함이 없는 근로자’라고 판정했다.노동위원회의 결과를 받아든 CBS는 이상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최태경 아나운서를 ‘프리랜서’로 ‘원직복직’ 시키면서 원직복직 시키긴 했으니 노동위원회의 명령을 이행했다는 것이다. CBS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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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29 19:46
계룡대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 소속 시설관리 노동자 정년 심의자 30명 중 7명에 대한 집단해고가 발생했다. 집단해고에 대해 계근단에서는 어떠한 사유도 밝히지 않았고, 문서 한 장으로 해고를 통보에 논란이 일고 있다.오는 27일(금), 열두시 계룡대근무지원단 1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계룡대지회는 “해고는 살인이다! 집단해고 철회하라! 계룡대근무지원단 집단해고 규탄대회”를 열었다.계근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8년 3월 공무직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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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정치정책
2023.01.29 19:46
오늘(1/27) 오후 4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진보3당(노동당, 정의당, 진보당)과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주최로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정치 총단결, 총선승리를 논의하고자 울산 진보정치 대토론회를 마련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양수 민주노총 총연맹 정치위원장은 2024년 총선대응방침과 진보정치 실현방안을 설명했다.이양수 정치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총선방침은 신뢰회복을 통한 진보정치단결, 현장간부 및 조합원의 참여를 통한 정치운동의 기반이 원칙”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진보정치 단결의 실현방안으로는 후보단일화, 단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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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공공부문
2023.01.27 18:39
2023년 시무식에서 ‘2023년은 윤석열 정부와 전면전’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이 보는 올해 정세는 어떠한가?2022년이 전초전이라면 2023년은 공무원노조와 윤석열 정부의 전면전이 될 것이다. 정부는 연초부터 노동개혁을 외치며 노동조합을 파괴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특히 정권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이 예상된다. 정부는 노동조합이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다며 회계장부까지 들여다보려고 한다. 보수언론은 노조에 대한 마녀사냥식 왜곡보도로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정부는 자신들의 심각한 부정부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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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공공부문
2023.01.27 18:39
지난 2022년은 공무원노조가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운 투쟁의 한 해였다. 고물가 등으로 민생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공직사회가 경제위기로 인해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며 공무원 임금동결, 인력감축 등 반노동·반공무원 정책을 진행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삭감하려는 정부에 맞서 임금인상을 가장 중요한 핵심 의제로 정하고 투쟁에 나섰다.공무원노조는 4.20 투쟁선포대회를 개최해 대정부 투쟁의 시작을 알린 뒤 6~8월 임금투쟁 집회 및 농성투쟁, 7.2 총력투쟁 결의대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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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3.01.27 17:01
[2023.01.27 민주노총 뉴스] 1% 윤석열 정권 VS 99%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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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 현장투쟁
2023.01.27 13:29
37일간의 단식, 2번의 오체투지, 20번의 교섭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들이 이순희 강북구청장과의 면담을 위해 쏟은 노력이다. 이들은 초과수당 지급과 20% 미달인 인력을 보충해 달라며 59일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의 중재에도 이순희 청장이 만남을 거절하자 노조는 민주당 당사 앞으로 모였다.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숱은 노력에도 면담 한 번 해주지 않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규탄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서울시 강북구로부터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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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27 12:54
민주노총 충청권 3본부(세종충남, 대전, 충북)는 27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에 대해 규탄하고 중대재해 기업 최고책임자를 엄중처벌 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단은 2022년 충청권 산재사망자 91명,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30건, 검찰송치 4건, 기소 0건이라며, 전체 229건의 중대산업재해 중 34건 검찰 송치, 18건은 내사 종결했으며 34건의 송치 사건 중 11건 만을 검찰이 기소했지만 재판 결과는 없다고 밝히며 엄정한 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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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현장투쟁
2023.01.27 11:22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된 지도 1년이 지났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내리게 하는 법안으로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5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된 것에 반쪽짜리 법안이라고 규탄하는 한편, 조금이라도 중대재해가 줄어들 것이라 기대했다.하지만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자는 644명으로 2021년 대비 39명 소폭 감소했을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의 사망자는 256명으로 오히려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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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지역 > 현장투쟁
2023.01.26 15:59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한지희 지부장)는 1월 25일 오전 10시 성남 효사랑요양원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노동조합 인정!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서비스연맹 경기본부, HPPK노동조합, 진보당 중원구위원회, 수정구위원회, 평화연대 등이 참석했다.전국돌봄서비스노조 경기지부 김현경 성남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효사랑분회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