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 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4.3항쟁 정신계승, 평등사회 앞당기자! 비정규직 철폐하자!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4.3항쟁 정신계승, 평화체제 구축하자! 노동자가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4.3항쟁 민중학살, 미국은 사과하라! 4.3항쟁 진상규명, 미국은 책임져라!
4.3은 항쟁이다, 노동자가 앞장서서 항쟁정신 계승하자!
제2공항 철회하고, 해군기지 폐쇄하라!

  • 기사입력 2021.04.03 16:58
  • 최종수정 2021.04.05 14:14
  • 기자명 백승호 기자
4.3 민중항쟁 73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주최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 백승호 기자
4.3 민중항쟁 73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주최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 백승호 기자

4.3 민중항쟁 73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주최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공식사과와 배·보상, 진상규명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4.3항쟁을 계승·발전시켜야 할 해방운동의 역사로 올바로 자리매김하는 4.3 정명운동을 결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4.3 민중항쟁 73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주최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 백승호 기자
4.3 민중항쟁 73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주최로 3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4.3 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 백승호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대회사]

73년전 4월 3일 제주 민중들의 정신은 저항이었습니다.
독립의 기쁨과 환호속에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으로, 통일된 조국에 대한 염원으로 제주의 민중들은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은 그들을 총칼로 학살하였습니다.

촛불로 부정한 권력을 몰아낸 우리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과 노동자들이 주인되는 세상에 대한 염원으로 투쟁했습니다. 그러나 촛불정부를 자임한 자들은 적폐청산과 개혁을 외면했습니다. 총칼은 자본의 탐욕으로 바뀌어 이 땅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다시 저항을 이야기합니다.
4.3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310총파업은 노동자들이 앞장서고 전민중이 함께 만들어낸 저항이었습니다. 분단이 아니라 통일을, 지배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제주민중의 저항은 우리의 가슴속에 송곳으로 불꽃으로 남아 항쟁으로 혁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민주노총의 조직된 110만 노동자들이 앞장서 투쟁합시다.
73년전 그 때처럼 한국사회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득권과 자본의 탐욕은 노동자 민중의 삶을 극단으로 내몰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로 급격한 산업구조 재편의 목전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사회 대 전환의 시기 노동자들이 먼저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주의 노동자들이 총파업으로 앞장섰듯이, 우리 민주노총이 불평등 세상을 끝내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파업으로 앞장섭시다. 

민주노총은 국방예산을 삭감하여 민생예산으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대립과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요구합니다. 사대와 굴종이 아니라 자주와 평등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제주의 노동자, 민중들이 함께 만들고자 했던 세상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야 노동자들의 생존과 삶이 보장되기에 그렇습니다.

동지들!
73주년을 맞는 제주4.3향쟁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투쟁의 깃발을 똑바로 드는 것입니다. 총칼의 위협에 굴하지 않은 제주민중의 정신은, 파탄난 민중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노동자의 결심입니다, 노동자의 운명은 노동자가 스스로 개척한다는 선언입니다.

4.3의 영령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투쟁합시다. 투쟁!

2021년 4월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