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배고파서 못살겠다! 최저임금 인상하라...민주노총 농성투쟁

지난 29일부터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농성진행

  • 기사입력 2021.07.07 18:38
  • 최종수정 2021.07.08 15:32
  • 기자명 최정환 기자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비오는 저녁 최임위 앞 퇴근 선전전 모습.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최정환)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비오는 저녁 최임위 앞 퇴근 선전전 모습.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최정환)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촉구를 위한 농성투쟁을 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들은 삭감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무조건 반대하며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저임금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소득분배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4.2%로 상향 발표했다. 한국은행 역시 5월 수정전망을 통해 4.0%의 경제성장 전망과 1.8%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민주노총이 "동결은 사실상 삭감"이라며 철회와 인상을 요구하는 이유다. 

▲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 천막농성장 모습. (사진/최정환)
▲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 천막농성장 모습. (사진/최정환)
▲ 멀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중인 중앙노동위원회를 향해 민주노총 요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최정환)
▲ 멀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 중인 중앙노동위원회를 향해 민주노총 요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최정환)

민주노총은 지난 29일 세종시 최저임금 인상촉구 결의대회를 마친 후, 최저임금 심의종료까지 농성에 돌입했다. 가맹산하조직에서 돌아가며 저녁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출퇴근 시간 및 중식시간에 피켓팅과 약식집회와 행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연맹은 담당 첫날인 지난 5일 저녁에 이재진 위원장과 김필모 수석부위원장, 이승현 부위원장이 저녁농성을 다음날 6일 사무처 동지 6명이 농성투쟁을 진행했다. 6일 오후 3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회의장에서 볼 수 있도록 대형현수막을 펼쳐 걸고,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중식시간과 퇴근시간에 피켓선전전을 진행했다.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5일 저녁 농성과 6일 농성 중인 임원과 사무처 동지들의 모습(사진/최정환)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5일 저녁 농성과 6일 농성 중인 임원과 사무처 동지들의 모습(사진/최정환)

사무금융노조 연맹은 오는 15일 저녁 임원들의 저녁농성과 16일 사무처 동지들이 농성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성자들은 "최저임금이 최고로 많이 올랐던 지난 2018년도에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이전보다 줄고, 최저임금이 올라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증가해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을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임금노동자의 생활안정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소득까지 함께 증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최저임금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사용자위원들의 동결요구안을 철회하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시키는 방향으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장에서 볼 수 있도록 '불평등 치료는 최저임금 백신으로!' 대형 현수막을 펼쳐놓았다.(사진/최정환)
▲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장에서 볼 수 있도록 '불평등 치료는 최저임금 백신으로!' 대형 현수막을 펼쳐놓았다.(사진/최정환)
▲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시간에 맞춰 농성 참여자들의 릴레이 규탄발언을 진행했다. 규탄발언 중인 사무금융 김경수 정책실장.(사진/최정환)
▲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시간에 맞춰 농성 참여자들의 릴레이 규탄발언을 진행했다. 규탄발언 중인 사무금융 김경수 정책실장.(사진/최정환)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 속에서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최정환)
▲ 지난 7월 6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촉구 농성투쟁'이 진행됐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 속에서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최정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