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도시빈민 생존권 보호!”… 2021 전국빈민대회 열려

2일 오후 1시 서울시청 동관 앞서 개최

  • 기사입력 2021.12.02 18:58
  • 최종수정 2021.12.03 03:59
  • 기자명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2021 전국빈민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서울시청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했다. ⓒ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2021 전국빈민대회 참가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서울시청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했다. ⓒ 송승현 기자

강제철거와 기민정책, 개발과 방역이란 이름 아래 몸 뉘일 곳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다.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전국빈민대회는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전국노점상총연합, 대전국노점상연합, 전국철거민연합은 이번 전국빈민대회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들은 “배제를 넘어 불평등을 타파하고 생존권을 쟁취하자”고 외치며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철폐 ▲강제퇴거 금지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대 ▲장애인 탈시설 보장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은 대회사에서 “뼈 빠지도록 일해도 평생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생계를 위한 노점상을 싹쓰리 강제로 걸러냈다. 가난한 노점상의 생계대책을 패대기치는 이 나라가 과연 선진국인가?”라고 비판하며 “차별과 불평등을 갈아엎고 노점상의 생명권이 보장되고 모두가 동등한 나라를 위해 불평등에 맞서 힘있게 싸워나가자”라고 말했다.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과 신동환 전국노점상총연합 비대위원장, 변찬규 대전국노점상연합 의장 또한 “우리는 노점상생계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입법청원을 반드시 성사시켜 노점상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투쟁을 외치는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 ⓒ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투쟁을 외치는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 ⓒ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연대사를 전하며 투쟁을 외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연대사를 전하며 투쟁을 외치고 있다. ⓒ 송승현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이날 빈민대회를 찾아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으로 불평등한 세상을 부수고자 했다. 농민이 농민대회로, 도시빈민이 빈민대회로 불평등을 타파하고 민중의 생존을 쟁취하고자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노동자-민중이 함께 어깨 걸고 싸워야 가혹한 불평등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1월 민중총궐기로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 이 땅에서 권리를 박탈당하고 차별을 감내해야 했던 우리가 민중의 이름으로 함께 싸워나가자. 그래서 우리가 주인임을 명확하게 똑똑하게 보여주자”라고 연대의 인사를 전했다.

2021 전국빈민대회는 대회 종료 후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강제철거 중단!’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들고 시청 주변을 행진했다.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도시빈민들이 내년 1월 15일 예정된 전국민중대회를 앞두고 2일 오후 서울시청 동관에 모여 2021 전국빈민대회를 열고 “불평등 타파! 빈민생존권 쟁취!”의 한목소리를 냈다. ⓒ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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