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민주노총 여성위, “尹 여성 정책, 심각하게 우려”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윤석열에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

  • 기사입력 2022.03.31 15:08
  • 최종수정 2022.04.01 12:53
  • 기자명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여성정책과 여성노동정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제라도 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여성노동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31일 정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자는 구조적 성차별을 없애고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들라는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서 성평등과 관련한 사업들은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논의하고 인수위 내 여성분과도 없이 새 정부의 성평등 및 여성정책이 수립 진행되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성평등은 시대 정신이며 윤석열 당선자는 성평등추진체계를 확대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성평등 정책과 여성노동, 가족정책과 여성 노동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여성노동자가 겪는 구조적인 차별을 외면하지 말라. 코로나 극복과 디지털산업전환을 빌미로 약화될 것이 우려되는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 여성 노동정책들을 성인지적 태도로 총괄할 시스템이 아직 없는데, 성차별이 없기에 여가부만 없애면 된다는 것은 오만하고 무지하다”며 “이는 한 나라의 국정을 책임질 행정부 수반의 태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박시현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장은 “성차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문제다. 차별이 보여야 평등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행정기관의 공무원에게는 반드시 성인지적 관점이 필요하다”며 “성인지적 관점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 기관장의 의지와 적극적인 관심,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데 이런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행정기관의 수장이 되려는 자의 발언은 심히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고 우려했다.

오주연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분과장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 여가부 사업의 부족한 점을 살피고 개선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지자체가 실질적인 여성정책, 여성노동의 책임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에서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여성전담부서, 정부 여성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명자 공공운수노조 사무처장은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고 싶다면 여성·가족·청소년 전담 부처로 나누어 사업을 강화하고 예산을 늘리라. 윤석열 당선자가 말하는 구조적 성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여성노동자들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2019년 국가인원위가 인정한 성별에 따른 임금차별, 승진차별이 바로 ‘구조적인 차별’”이라고 짚은 뒤 윤석열 당선자를 향해 ”구조적인 차별이 없다고 주장할거면 적어도 성별에 따라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하는 사업장의 사장들을 즉각 처벌하는 법이라도 만든 다음에 그런 주장을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혐오와 차별 행정에 여성의 분노를 담은 훅을 날리는 상징의식을 펼쳤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의 윤석열 성평등 노동환경 촉구 기자회견이 31일 인수위 앞에서 열렸다.  ⓒ 조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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