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노동자의 4월은 노동안전의 달, 그 한가운데 세월호가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 열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자들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다. 스스로의 안전 위해 함께”

  • 기사입력 2022.04.10 11:16
  • 최종수정 2022.04.10 11:22
  • 기자명 조연주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바람 한점 구름 한점 없는 서울의 하늘에 노란 우산을 펼쳤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어떤 생명도 지워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인 이들의 노란물결이 이어졌다.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4.16연대 주최로 9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서울 청운효자동 앞과 동대문성곽 인근으로 대오를 나누어 행진을 시작하고, 세월호 기억공간이 있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본대회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며 노란 우산을 쓰고, 노란 종이 나비를 펄럭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민주노총 대표자들도 행진에 함께했다.

본대회에는 세월호를 잊지않고 지금까지 추모를 이어가는 전국 각지의 시민들, 참사 당시 민간잠수부의 이야기, 고등학생들의 추모, 그리고 선생님의 시 낭송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생명 안전을 보장받고, 안전한 일터를 촉구하는 노동자들도 무대에 올랐다. 이미 위험한 노동조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게된 유족들도 발언했다.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2014년 이후 우리에게 4월이란, 아름다운 봄날이 아닌 노란 리본이다. 왜 침몰했는지 구하지 않았는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들자 약속했다”며 “하지만 8주기인 지금에도 책임자 처벌은 없다. 전교조는 유가족분들이 걷는 길에 동행해왔다. 진실을 밝히는 약속이 지켜지는 그날까지 우리의 약속도 현재진행형이다”라고 했다.

한빛 미디어재단은 이용관 이사장은 “아직도 완전한 진상규명이 완수되지 못한 채 또다시 세월호 참사 8주기 맞는 지금이 너무도 잔인하기만 하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한다고 많은 분들이 외쳐지만, 생명안전 사회로 가는 길은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며 “노동현장의 죽음을 막기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됐지만 기업 이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참사 이후 생명안전 대한 국민의식 변하고 있지만 기득권 정부는 별로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 추영욱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가 세월호리본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왜, 그리고 어떻게 우리 가족이 희생됐는지, 국가는 왜 국민을 지키지 못했는지 묻기 위해서다”라며 “상식적이고 당연한 요구에, 박근혜 3년은 그렇다 친다 해도, 문재인의 5년은 달랐어야 하는 것 아닌가. 문재인 초기 2년 국회의원이 다수당이 아니었다면, 과반을 넘은 국회에서는 달랐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에게 4월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달이다. 그 달 한가운데 세월호가 있다. 그래서 우리 민주노총 노동자들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다”고 한 뒤 “모두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지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다. 잊지말고 행동에 나서자”고 했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는 “정말 문재인대통령 임기 내내 세월호 사건을 규명하라고 수백번 더 요구했다. 그럴때마다 사참위다 검찰이다 핑계대며 미뤘다. 도대체 무얼했다. 퇴임 한달까지 한가지만이라도 해라”고 호소하며 “지금까지 밝혀진 참사와 관련된 국가폭력의 증거들만해도 차고넘친다. 무엇을 주저할 것인가 가족들을 사찰하고 핍박하고 억눌렀던 것 책임져라”라고 분노했다.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에서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종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민중노래패 꽃다지가 공연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민중노래패 꽃다지가 공연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4월 9일 서울 중구 세월호참사 8주기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와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 ⓒ 추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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