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특수교육실무사, 학교생활에 없어서는 안 됩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를 만나다]
- 인천 청람초 특수교육실무사 이공주 선생님-

  • 기사입력 2022.05.03 16:42
  • 최종수정 2022.05.03 17:03
  • 기자명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이나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인가? 의자에 앉아 선생님이 있는 칠판을 바라보며 공부하는 이미지를 떠올렸으리라 생각한다.

학교가 바뀌고 있다. 한 반에 5~60명 넘는 학생이 빽빽하게 앉아 공부하고, 학교 종이 울리면 하교하던 시절은 옛말이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 갈 곳 없는 아이는 학교에 남아 담임 선생님이 아닌 또 다른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상담, 진로 탐색, 치유 등 공부 외의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학교의 기능이 커지면서 교육이나 학교 행정을 지원하는 수많은 직종이 생겨났다. 학교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지만, 교원도, 공무원도 아닌 사람을 우리는 ‘교육공무직’이라고 부른다.

학교에는 장애가 있는 학생이 있는데, 비장애 학생보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장애 학생의 옆에는 항상 ‘특수교육지도사’ 또는 ‘특수교육실무사’로 불리는 이들이 있다. 학생의 용변을 처리하고 밥 먹는 것을 도와주는 것부터, 수업에 같이 들어가서 학습을 돕고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에도 동행하며 장애 학생이 학교에 잘 다닐 수 있게 돌본다. 교육공무직 노동자 첫 인터뷰로 특수교육실무사 이공주 선생님을 4월 14일 퇴근 시간 무렵에 만났다.

인천 청람초등학교 특수교육실무사 이공주 선생님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 청람초등학교 특수교육실무사 이공주 선생님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장애 학생이 일반 학급에 잘 적응하게 옆에서 돕는 역할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이공주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조합원이자 특수교육실무사 일을 하는 이공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인천 청람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특수교육실무사, 지역에 따라서 특수교육지도사라고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공주 :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개인 욕구 지원, 예를 들자면 용변 처리, 식사 지원이나 보조기 착용, 탈부착 같은 생활 지원을 하고요.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교수학습 활동도 지원해요. 통합교육이라고 해서, 특수 아동이 특수학급에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일반 학급에서 또래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는데요. 필요한 학습 자료 지원이나 이동 지원을 하고 운동장에서 (같이) 활동하기도 해요.

또, 아이들이 일반 학급에 적응할 수 있게끔 적응 행동을 지원하고, (적응 행동을) 촉진하고, 부적응 행동에 대한 관리를 돕고요. 현장학습처럼 아이들이 바깥 활동을 할 때는 특수교사 선생님들을 도와서 같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현장학습 지원도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현장학습 지원이라면 따라가시기도 하나요?

이공주 : 네. 이동 지원도 하고요.

Q. ‘적응 행동 지원’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

이공주 : 특수 아동이 일반 학급에 있는 아이와는 다르잖아요. 자폐 성향이 있는 아이는 소리를 지르거나, 상동 행동(의미 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해요. 이런 행동을 자제시키고, 학급에 잘 적응하도록 지도하죠.

Q. 일반 학급까지 따라가서 특수 아동 옆에 같이 계시는 거죠?

이공주 : 네. 특수 아동이 수업에 맞춰서 같이 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자마다 견해차가 있으나 통합교육의 사전적 의미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같은 교실에서 함께 배우는 교육 체제’다. 법적 정의 역시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ㆍ장애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이다. 통합교육의 목적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편견을 없애는 것이다. 장애 학생은 비장애 학생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며, 비장애 학생 역시 장애 학생과 함께 하며 사회인이 됐을 때 장애인을 자연스럽게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장애 학생이 일반 학급의 교육을 따라가기는 벅차다. 이 격차를 좁히고, 장애 학생이 일반 학급에 잘 적응하게끔 학생의 바로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특수교육실무사다.

이공주 선생님의 업무공간.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공주 선생님의 업무공간.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특수교육실무사는 '방학중 비근무' 직종

Q. 방학 중에는 근무하지 않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이공주 : 네. 방학 중에는 급여가 나오지 않아요. 방학 중에는 급여가 없어서 아르바이트하는 분도 있을 거예요. 최근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으로 연간 근무 일수가 늘어나긴 했는데요. 근무 일수가 늘어난 기간 동안 연수를 할 건지, 다른 업무를 할 건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온 건 아니죠. 아이를 돌보다 보면 행동 지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교육을 받거나 심리치료 같은 연수를 듣고 싶어요. 그렇게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Q. 방학 중에 장애 학생은 어떻게 지내나요?

이공주 : 활동 지원 선생님과 지내고, 자택에서 언어 치료 등 지원 서비스를 받는 거로 알아요. 학교에는 오지 않고요. 특수학교에서는 ‘특수학급종일제강사’라는 직종이 방학 중에 장애 학생을 돌보죠. 제 아이들은 자택에서 언어 치료 등 프로그램을 받으며 지내요. 중도중복(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두 가지 이상 장애가 있는 경우) 학생도 물리치료를 받는 거로 알고요.

흔히 학교에서 일하면 방학 중에도 월급이 나온다고 안다. 이는 교원만 해당한다. 특수교육실무사는 ‘방학중 비근무’ 직종이다. 방학에 일하지 않으므로 급여가 없다. 이공주 선생님이 있는 인천은 올해 2월에 맺은 단체협약으로 근무 일수가 연 320일까지 늘어났으나, 대부분 지역은 방학중 비근무자의 연간 근무 일수가 275일 정도에 머무른다. 방학중 비근무자는 방학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 이른바 ‘투잡’을 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하기 위해서는 ‘겸직허가서’를 써야 하는데 이를 허락해주지 않는 학교가 있는 등, 방학중 비근무 형태는 교육공무직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제다.

Q. 학생들이 가진 장애의 종류를 말해주세요.

이공주 : 제 학급에는 지적 장애(IQ 70 미만)가 있는,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고요. 장애를 중복해서 가진 아이도 있어요. 사지가 움직이지 않는다던가, ‘레트 증후군’을 가진 여자아이도 있고요. 자폐가 있는 아이가 2명 있어요.

Q. 이 아이들을 각자 대하는 방식이 다른가요? 어떻게 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공주 : 자폐 학생은 일반 수업에 들어가고 중증 장애 학생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일반 수업에 들어가요. 중증 장애 학생은 학습보다는 놀이, 신체 활동 위주로 하죠. 학급에 와서 놀이나 신체 활동을 해주시는 분이 있어요. 스탠드를 세우는 등 근육이 굳지 않게 하는 신체 발달 활동이나 음악 등 감각 활동 중심으로 해요. 장애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학생은 일단 개인별 수준에 맞춰서 교육하고, 통합교육 때는 체육이나 활동처럼 비장애 학생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을 주로 하고 있어요.

"'학교의 유령' 같은 존재였는데 노동조합 통해 많이 개선"

Q. 올해 이 학교에 오신 지 얼마나 됐나요?

이공주 : 첫해는 아니고, 3년 됐습니다.

Q. 그러면 학생들과 지내면서 있었던 일, 또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공주 : 음.. 1학년 때부터 봐온 아이가 있어요.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점차 잘 적응하고, 잘 변해가고,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변해가는 걸 보며 보람을 느끼죠.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이공주 선생님”하고 내 이름을 불러줬을 때 좋았어요.

Q. 지금 몇 명의 학생을 맡고 있나요?

이공주 : 8명이에요. 그 중 주되게 돌보는 (중증) 친구들이 4명이죠.

Q. 정원이 정해져 있나요?

이공주 : 지금 학급이 중증 장애 학급, 그렇지 않은 학급으로 나뉘어야 하는데, 교실이 없어서 나뉘어 있지 않아요. 대신 실무사가 더 배치돼서 일하고 있어요. 정원은 숫자로 정해져 있어요. 유치원이 4명? 학교별로 숫자가 정해져 있긴 한데, 학부모가 요구하면 (정원이 차 있어도) 학생을 받아요. 원래라면 실무사가 3명이어야 하는데 특수교사가 3명이에요. 학교가 ‘정다운 학교(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특수교사를 1명 더 뽑게 됐죠.

Q. 최대 몇 명까지 맡아보셨나요?

이공주 : 7~8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 모두 걸어 다닐 수 있고,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지적 장애 학생들이었죠. 그렇지 않은 중도중복 학생들은 실무사 1명당 학생 1명 정도로 배치해야 해요.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대소변 처리 등을 다 해야 하니까요. 보통은 실무사 1명에 중도중복 학생 1명 또는 2명 정도로 돌봐요.

Q. 지금 학급은 중도중복 학생을 포함해서 8명이 있어서 힘드실 것 같아요.

이공주 : 그렇긴 한데 교사와 실무사 간에 협력이 잘 돼요. 이전에는 수직 관계였는데, 지금은 수평 관계로 변해가고 있어요. 다음 주가 장애 이해 주간이에요. 관련해서 회의를 했는데, 특수교사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나갈 소식지에 장애 이해 관련 교육을 하면서 학부모들이 특수교육실무사를 잘 모르니까 특수교육실무사의 역할을 넣으려고 한다고, 소개 글을 써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지도사’나 ‘실무사’로 호칭하는 게 아니라 교사든 실무사든 동등하게 ‘선생님’이라고 한다는 것도 자료에 넣겠다고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문화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장애 학생이 쓰는 장비를 설명하는 이공주 선생님.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장애 학생이 쓰는 장비를 설명하는 이공주 선생님.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Q. 일하면서 어려운 점,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이공주 : 똑같이 일했는데, 나중에 공은 (특수교사) 선생님에게 가는 게 서운할 때가 있죠. 우리는 음지에 있다, 소외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노동조합이 있어서 많이 개선되고, 바뀐 것 같아요. 이전에는 없는 존재, ‘학교의 유령’ 같은 존재였는데 노동조합을 통해 많이 개선되고, 우리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졌고요. 실질적으로 아이들 돌보는 것을 우리가 많이 해요.

Q. 노조에서 하는 인터뷰라고 너무 모범답안을 내놓는 것 아닌가요?(웃음)

이공주 : 아니, 진짜로 그래요. 그래서 제가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것도 있고요. 많이 개선됐어요. 이전 학교에 있을 때 중도중복 학급이 너무 힘들어서 교육청 찾아가서 싸우고, 지원수당 받아야 한다고 싸우고. 그러다보니 연수도 만들어졌고요. 휠체어 드는 게 힘드니 드는 기계 사달라고도 하고, 침대도 (매트리스가) 너무 밑에 있어서 (장애 학생을) 들기 힘들었는데 바뀌었고요. 다 싸워서 이뤄진 거죠. 그냥 이뤄진 게 아니에요.

Q. 아이들과 있으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이공주 : 아이들이 순간적으로 폭력성을 드러내거나, 힘이 센 아이를 통제하는 게 힘들어요. 힘으로 눌리거나 맞거나 꼬집히고, 폭력을 당할 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할 수도 없고요. 아이와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순간 돌발행동을 해요. 문다던가, 집어던진다던가. 그래서 아이들의 특성이나 장애 유형별로 이해하고, 교육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교육청에 많이 요구하고 있어요.

"쌓인 스트레스 풀 수 있는 힐링연수 필요"

Q. 연수 이야기를 마침 하려고 했는데 이야기해주셨어요. 지금 따로 연수받는 게 있나요?

이공주 : 연수가 있었어요. 직종별 협약에 연 2회 연수 조항이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딱 한 번하고 못하고 있어요. 2019년 여름에 힐링연수 한 번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최근에 중도중복 장애 학생 연수가 있었는데 전체 연수는 아니고 신청해서 온라인으로 받있죠. 정식 연수는 현재로서는 없어요.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서 못 하고 있는 연 2회 연수를 다시 살려야죠.

Q. 연수가 왜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이공주 : 아이들은 소리나 말에 민감해요. 언어적 소통이 어렵고, 경험을 통해서 소통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대단히 많아요. 전문가의 교육을 받으면 어떤 성향의 아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죠.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고요.

내가 즐겁고 마음 편해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잖아요. 마음이 피폐하고 내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하게 볼 수밖에 없죠. 힐링연수로 나를 가다듬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연수가 필요해요. 상처입을 때가 많아요. 뺨 맞은 실무사 선생님도 있어요. 아이들이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일하다 보면 뺨 맞고, 물리고. 자괴감이 많이 들죠. 그렇다고 아이들과 싸울 수도 없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힐링연수가 필요해요.

Q. 일하면서 기쁘거나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이공주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가 성장해갈 때죠. 아프지 않고 학급에 잘 적응하고 잘 자라줄 때, 아이가 발전해가는 걸 보며 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이 직업의 매력이 그런 것 같네요.

Q.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에 대해 이거만큼은 꼭 알아주세요! 하실 말씀이 있나요?

이공주 : 특수교육실무사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중도중복 학생들은 우리가 없으면 밥을 못 먹고, 대소변을 가릴 수 없어요. 아이들에게 굉장히 중요해요. 아이를 일깨우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죠. 소통이 안 되는 아이들이 많아서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역할도 해요.

또, 놀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하는 것 없더라”, “앉아서 쉬더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잠깐(이죠). 온 에너지를 일하는 동안 장애 학생에게 쏟아요. 그러다 보면 진이 빠져요. 특수교육실무사는 아이들이 사회에 잘 흡수될 수 있게끔, 그리고 교사와 소통하면서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이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청람초 참사랑반에서는 기르는 올챙이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청람초 참사랑반에서는 기르는 올챙이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공주 선생님이 일하는 청람초 참사랑반에서는 올챙이를 기른다. 올챙이는 작고 약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리가 생기고, 꼬리가 없어지며 한 마리 개구리가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는 작고 연약하지만, 몸과 마음이 커가면서 어른이 된다. 크는 동안 가족과 사회가 도우며, 장애 학생은 더 많은 도움을 받는다. 장애 학생이라는 올챙이가 온전히 개구리가 될 때까지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특수교육실무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장애 학생 옆에는 특수교육실무사 선생님들이 그림자처럼 있다.

 

덧붙이는 글  <ohmynews> 에도 연속기고 중인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