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KB손해사정지부, "진짜 사장이 나와 직접 교섭하라!"

KB손해사정지부, 모회사 앞 임투승리 결의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22.07.30 18:17
  • 기자명 최정환 기자 (사무금융노조)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29일 KB손해사정지부 노동자들이 모회사인 KB손해보험 앞에 모였다. 지난 3월부터 '2022년 임금협상교섭'을 5개월째 하고 있지만, 복지요구안 하나도 결정할 수 없는 자회사 경영진과는 더 이상의 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진짜 사장이 나와서 직접 교섭하라!", "자회사에 대한 경영간섭과 갑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손해보험업종본부(비대위원장 김동진) KB손해사정지부(지부장 정철)는 29일 오후 1시 강남구 테헤란로 KB손해보험 앞에 모여 "2022년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 앞서 오전에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는 이른시간에도 전국에서 대의원 전원이 집결했다.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정철 KB손해사정지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정철 KB손해사정지부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정철 KB손해사정지부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모회사는 작년 코로나19 환경에서도 2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22년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4300억원이라는 창립이래 역대최대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며 "이런 성과는 과연 누구의 노력으로 가능했느냐?"고 물었다.

이어 "단 한번도 자회사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다. 일 시킬때는 KB금융그룹이라 부르고 월급 줄 때는 남이라고 부르고, 성과를 나눌때는 남보다 못한 대우로 수년째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지부장은 "우리는 오늘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고한 투쟁방향을 결의했다. 지금 이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측의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림없이 단 한명의 이탈자 없이 대의원 전원이 참석했다."며 "조합원들의 총 단결과 투쟁으로 임단투를 승리로 쟁취하자."고 말했다.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지민주 동지가 노래로 연대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지민주 동지가 노래로 연대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교섭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가 있었다. 사측은 가장 보수적인 조정결과보다도 낮은 금액으로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분노하고 투쟁하자. 4000억원의 이익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현장을 세워서 경고하자. 최소한의 우리의 노동기본가치를 보장받기 위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투쟁해 쟁취해 내자."고 말했다. 

류제강 KB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인 KB국민은행지부 지부장은 연대사에서 "국민지주 역대 최고이익에 분기배당과 주주가치재고를 연일 이야기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요구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라며 "KB손해사정도 다르지 않다."며 "92.7%의 쟁의찬성률이 조합원들의 분노를 말해주고 있다. KB노동조합협의회 동지들도 함께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결의대회 후 강남역을 거쳐 역삼역을 돌아 KB손해보험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KB손해사정지부는 "일주일간의 추가교섭을 통해 인정할 수 있는 사측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모회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 29일 오후 1시 강남역 KB손해보험 앞에서 'KB손해사정지부 임금협상 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강남역과 역삼역을 거쳐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환 교육선전실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