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100년의 기록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 건립추진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 "역사는 망각에 맞서는 기억의 투쟁입니다."

방효훈 추진위원 "충남지역은 동학에 이어 일제강점기를 거처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동자의 투쟁이 있었다."

  • 기사입력 2022.08.25 10:47
  • 최종수정 2022.08.25 13:14
  • 기자명 백승호 기자 (세종충남본부)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시민들의 참여와 모금을 통해 충남강제동원 노동자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추진위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 만행과 세력 팽창을 위한 식민지인들에 대한 수탈과 착취의 역사는 지금의 세계와도 닮아있다"라며, "우리는 일본의 만행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우리 안에 다른 이를 향한 억압과 착취의 욕망이 존재하지 않는지 성찰해 보아야 한다"고 하며 이러한 성찰과 분노, 투쟁의 역사를 모아 더 평화롭고, 더 평등한 세상을 향한 '기억의 투쟁'을 함께 해나가고자 호소하며 추진위의 발족을 알리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만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노동, 농민, 시민사회단체가 추진위에 결합하여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추진위는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충남강제노동자상 건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와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 간담회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와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 간담회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용길 추진위 상임대표는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농민회가 함께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모였고 이에 더 해 청소년까지 함께하게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지역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참여 방식을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지철 교육감은 흔쾌히 수락하며 교육청에서도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방효훈 추진위원은 "일제강점기 조선민중에 대한 수탈과 강제동원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강제노동을 반대하며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며 모금운동에 적극적을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마음을 보태주시는 분들의 이름을 명판에 새겨 소중한 역사의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강제동원노동자상추진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oforced.org/ko/index

모금계좌: 카카오뱅크 333-22-1456038(방효훈)

방효훈 추진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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