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민주노총 2만8000명 조합원, 전국에서 ‘단결된 힘으로 노동법 개혁’ 외쳐

프랑스노총 CGT 집행위원 연대사
결의대회 후 기후정의행진 참석해

  • 기사입력 2022.09.24 19:29
  • 최종수정 2022.09.24 19:32
  • 기자명 조연주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민주노총 2만8000여명 조합원이 전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을 포함 전국 13개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악 저지와 노조법 2,3조 개정 및 근로기준법 개정 등 개혁입법 쟁취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서울에 모인 민주노총 대오는 결의대회를 마친 후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했다.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후위기로 산업전환으로 코로나19로 우리는 재난의 한복판에 놓여있다. 재난을 막고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가 재난의 원흉이 되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며 “지켜보고, 원망하고, 한숨짓고, 눈물을 흘릴 것인가 저항하고, 투쟁해서 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인가” 물었다.

또한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 조합원 총궐기로 만들어 내자. 투쟁하는 노동자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 민영화를 막아내자. 모든 노동자들의 민주노총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내자”고 했다.

양 위원장은 “권한은 모두 갖고 책임은 하나도지지 않는 재벌 대기업 원청을 향해, 노동자들의 저항할 권리마저 박탈하겠다는 자본에 맞서, 부자들의 세금은 13조나 깎아주면서 우리 임금은 올리지 말라는 정권에, 민영화로 규제완화로 재벌과 자본에 충성하겠다는 정부에 맞서 싸우자”고 했다.

금속노조 윤장혁 위원장,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투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 민영화 추진을 비판하고 이를 저지할 투쟁에 대한 결의와 함께 하반기 개혁입법 쟁취를 위해 나설 것을 호소했다.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민주노총 등 6개 단체가 주최한 민주노총 기후정의 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노총(CGT)dml 파비엔 후시 중앙집행위원도 연대사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노총 CGT 조합원을 대표해 동지애를 담아 지지와 연대의 인사를 전한다. 프랑스노총은 한국의 상황 특히 정치적인 상황과 한국에서 벌어지는 노동권에 대한 공격을 알고 있다”며 “노조 할 자유와 민주주의는 서로 떨어질 수 없다. 민주주의 없이는 기후 정의를 실현할 수 없다. 한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노조 할 자유가 심각하게 공격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기후변화에 맞선 투쟁은 사회불평등에 맞선 투쟁이고, 초국적자본의 이윤과 자연 수탈, 조세 회피에 맞서는 투쟁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최근 프랑스 전력공사 EDF의 가장 수익성 있는 부분을 민간에 분리매각하는 법안을 막아 내기 위한 투쟁을 전개한 결과로 파업참가율이 70%에 이르렀고, 결국 정부는 계획을 철회했다는 일을 말했다. 그러자 대오에서는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는 자본주의가 우리를 벽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노동자 민중이 우위를 점하도록 세력관계를 바꿔내야 한다.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더욱 큰 힘과 더욱 큰 용기를 갖고 지구와 인권을 위해 함께 나서자“고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추진하는 노동시간 유연화, 임금체계 개악,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개악, 공공부문 민영화 개악 시도 저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원청사용자성 인정, 손배가압류 폐지를 위한 노조법 2조 3조 개정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총력집중하여 위력적인 총궐기투쟁으로 노동개악저지, 노동개혁입법 쟁취 ▲재벌, 부자 감세를 저지와 민중 복지 예산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한 서울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9.24 기후정의행진이 열리는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해 행사에 결합하고 기후위기를 넘어 새로운 체제로 나아가는데 노동자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함을 호소하며 기후위기에 맞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몫을 담당할 것을 결의했다.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24일, 삼각지역에서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선포 결의대회'가 열렸다. ⓒ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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