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각 사업장 문턱 넘어 총노동 투쟁 전선 함께" 11월 총궐기 조직 나서 ··· 경남지역 순회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만남의 날”

  • 기사입력 2022.09.28 09:24
  • 기자명 조연주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함께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현장조합원을 찾아 “각 사업장 문턱을 넘어 총노동 투쟁 전선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고, 상근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다소 희화화되고, 가십성 보도에 가려진 윤석열 정부가 전례없던 방식으로 노동개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총연맹 간부들은 우선 거제로 가 대우조선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만났다.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정상헌)과 출근선전전 및 간부 간담회를 진행,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지회장 김형수)간부들과 현재 투쟁 상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하루 전 26일 산업은행이 급작스럽게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며 규탄을 이어갔다.

(관련기사▶대우조선→한화 매각 ‘급작 발표’에 민주노총-금소노조, “대책도, 절차도 없는 ‘졸속’”)

21차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조선지회는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오는 29일~30일 쟁의행위 투표를 앞두고 있고, 하청지회는 올 여름 전격적 파업에 따른 고용승계 투쟁을 진행중이다. 양경수 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조합원들에게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믿고, 윤석열정권을 막아내자. 그것이 매각투쟁이 승리하는 길이고, 손배가압류를 금지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 투쟁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거제의 또 다른 민주노조 투쟁은 해금강택시(대표 임종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연맹 전국택시노조 해금강택시분회(분회장 백세정) 조합원들이 3년째 사측에 부당한 임금체계에 맞서고 있다. 2020년 전액관리제 변경에 따른 임금협상 진행 중에 교섭이 결렬된 뒤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분회 조합원 10명 전원은 지난 6월 총파업을 선언했다. 현재 해금강 택시는 운영이 중단됐다.

분회는 해금강 택시기사들이 한달동안 휴가 한번 쓰지 않고 하루 꼬박 일하고 한 달 70만 원 남짓을 손에 쥔다고 설명했다. 분회는 이미 미지급 최저임금 체불임금청구 소송에서도 두 차례나 승소했지만, 사측은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양경수 위원장은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업장이 많다. 택시 노동자 전체가 동일하게 겪는 문제에 홀로 싸우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민주노총도 투쟁상황을 알리고 노력하겠다”며 하반기 투쟁을 통해 함께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수서행 KTX 운행 및 철도민영화 중단 촉구 경남·창원 시민대회에 참가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양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해 강화해도 모자랄 철도 공공성은 ‘민간 주도’를 꺼내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 위기를 맞았다며, 윤석열 역행 막아설 총궐기에 서자고 했다.

(관련기사▶“당장이라도 KTX 수서행 가능한데”···윤석열 민영화 정책에 가로막힌 철도 공공성)

STX조선지회(지회장 장영수)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을 진행중이다. 케이조선(구 STX조선)은 10년간 기본급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지회는 10년 전 임금(기본급 14만2300 원 인상)회복을 요구했다. 사측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20억 원을 냈음에도,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회는 지난 22일 투쟁을 선포하고 파업에 나선 상태다.

양경수 위원장인 STX조선지회와의 간담회에서, “동지들의 투쟁은 올 여름을 달구었던 하청노동자들의 파업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조선업은 호황으로 접어들었다고 하는데, 그에 따른 이윤은 결국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는 방향이 아니라 자본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끝없이 재벌과 자본에 편에 설 것이고, 노동자는 우리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꺼내들어 싸워야 한다”며 총궐기에 적극 임해달라고 청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동파업 준비에 한창인 서비스연맹 학비노조 경남지부(지부장 강선영)도 총연맹 순회단 방문에 화답했다. 학비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위원회(공파위)는 다음달 15일 공공비정규직 공동총파업투쟁 선포대회를 시작으로 투쟁전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양경수 위원장은 “총궐기 성사여부가 공파위 투쟁을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도 보인다. 민주노총의 하반기 투쟁은 올해로 끝나지 않고, 내년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예정”이라며 “파업 준비에 힘드신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총궐기 조직을 요청 드리는 이유는 대중적 공감대를 만드는 중요한 과제가 학비노조 동지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7일 하루간 경남지역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반기 투쟁과제를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오는 11월 12일 10만 총궐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상근 간부들과 간담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우리 스스로가 방심하게 놔둬선 안된다. 윤석열의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 해외 순방 중 일으킨 사건사고에 대한 보도를 보며 다소 안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기존 박근혜-이명박 그리고 문재인 정권과는 다르게 이 정부는 공표하고 명시하면서 노동개악을 추진하지 않는다. 심각한 노동개악 문제가 물밑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만큼의 긴장감으로 현장을 현장에서 사업하고 현장 조합원들에게 이것을 알려내고 그에 걸맞는 긴장감과 태세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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