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세계

금속노조, “외국자본 기획 청산, 위장폐업 막는 법 만들자”

금속, 외투법 개정·구조조정 중단 결의대회 열어 ··· 한국와이퍼분회 단식 16일째

  • 기사입력 2022.11.23 14:47
  • 최종수정 2022.11.23 15:20
  • 기자명 신동준 기자 (금속노조)

금속노조가 지난 22일 ‘특수고용노동자 인정법, 진짜 사장 교섭법, 손배폭탄 금지법, 노조법 2조 3조 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규선 금속노조 경기지부장과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장은 국회 앞에서 일본 덴소와 덴소코리아의 위장청산 철회, 불법 대체생산 중단, 덴소코리아 특별근로감독, 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산업전환으로 전국 많은 사업장 사업주들이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국 먹튀 자본들이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국회에 외국 자본의 대량 해고와 먹튀를 막는 법안이 올라가 있지만, 어느 당도 다루지 않고 있다. 오늘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금속노조가 11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11월 22일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결연한 12월 끝장 투쟁으로 국회를 압박하고 한국와이퍼 고용안정 투쟁을 승리로 만들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11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최용규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오른쪽)이 11월 22일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최윤미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와이퍼분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11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친 후 민주노총 결의대회 장소로 행진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위원장은 “더는 한국산연과 다이셀처럼 외국자본이 먹고 튀는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한국와이퍼 투쟁을 금속노조가 책임지고 반드시 고용안정을 쟁취할 것이다”라며 “결연한 12월 끝장 투쟁으로 국회를 압박하고 한국와이퍼 투쟁을 승리로 만들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윤미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한국화이퍼분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단식 농성 16일째지만 괜찮다. 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면서 “많은 금속노조, 민주노총 동지들이 농성장 온다. 이러한 연대와 조직적인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최윤미 분회장은 “많은 시민과 정치인들이 한국와이퍼 투쟁 정당성에 공감하고, 외국자본의 기획 먹튀 방식의 청산, 폐업에 분노하고 있다”라며 “한국와이퍼 사태를 계기로 국민 공감대를 모아 외국투자자본 먹튀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외투법 개정, 구조조정 중단,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마치고 ‘특수고용노동자 인정법, 진짜 사장 교섭법, 손배폭탄 금지법, 노조법 2조 3조 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장을 향해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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